□ 안전 자산 선호에 미달러 상승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미중 긴장 등에 따른 안전 자산 선호에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상승. 미 다우 지수는 0.94% 하락, 나스닥은 1.12% 하락.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5.1bp 하락한 1.631% 기록.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부각됐는데 유럽에서의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함께 독일이 다음달 18일까지 이동제한 조치를 연장하는 등 유로존의 재봉쇄 움직임, 미국 전염병 연구소의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의혹, 미국 여러 주에서의 재확산 움직임 등이 나타남. 미국 장기 금리는 안정됐는데 파월 의장이 지속적인 인플레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 언급한데다 무난한 2년물 입찰, 6.2% 하락한 WTI 등이 영향을 미침. 옐런 재무장관은 내년에 미국이 완전 고용으로 돌아갈 것이라 언급했고, 댈러스 연은 총재는 자신이 내년 금리 인상 지지자 중 한명이며 금리 상승 억제를 위해 통화 정책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 언급. 미국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냈는데 4분기 경상적자가 $1,885억으로 예상보다 많이 늘었고, 2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18.2% 감소, 리치먼드 연은 3월 제조업 지수는 17로 예상 상회. 달러 지수는 92.3에 상승 마감, 유로/달러는 1.184달러로 저점을 낮추며 하락 마감, 달러/엔은 108.3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108.5엔에 하락 마감
□ 미중 긴장과 위안화
전일 서방 국가들이 신장 위구르족 인권 탄압을 이유로 중국에 제재를 결정했고, EU의 중국 제재는 ’89년 천안문 사태 이후 처음.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을 경쟁자로 지목하고 이에 대한 대응을 위해 동맹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혀왔는데 이번 이슈가 이를 확인시킴.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인상 등 경제적 이슈에 직접적으로 대응함에 따라 금융시장 반응이 직접적이고 그 강도도 강했는데 바이든 행정부는 경제적 이슈보다는 인권 등 가치의 영역에서 긴장을 표면화 시키면서 금융 시장 영향의 강도는 덜한 듯. 미중 긴장은 숙명이고 지속될 것으로 보여지나 바이든 행정부가 올해는 경기 회복 사이클 단축을 위한 노력에 집중하며 미중간 경제 이슈에 대한 대응이 제한될 것으로 보여 위안화에 대한 약세 압력도 강도 약화될 듯. 다만 최근 중국이 위안화 강세 속도 조절 의지를 보여주고 있어 단기적으로 관련 뉴스에 대한 변동성 커질 수 있음
□ 위험 기피 속 상승 압력
미 국채 금리 안정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재확산과 미중 긴장 등에 달러/원 환율도 상승 압력 나타낼 듯. 서방국가들과 중국간 긴장 고조에 서울 환시는 당분간 위안화 환율에 촉각 세울 듯. 금일 위안화 환율과 위험 기피 분위기 속 우리 증시와 증시 외국인 동향 주목하며 1,130원대 초반 중심 등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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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29~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