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부양책발 증시랠리 기대감
이제 바이든 부양책이 대통령의 최종 서명을 거쳐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1인당 1400달러의 재난지원금을 받고 나면 이 중 여유 현금이 다시 한번 증시로 몰리면서 랠리가 촉발될 수 있다는 기대가 일고 있다.
400명이 넘는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도이치은행 설문조사에서 25세~34세 그룹의 약 절반 정도가 재난지원금의 절반을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JP모간 역시 지난 12월말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온라인 주식 채팅방을 뜨겁게 달궜던 야성적 충동이 재현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주나 다음주 지원금이 도착하면 개미들의 자금이 연기금의 분기말 리밸런싱 흐름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압도할 수도 있다. 4100억 달러 이상이 이번에 저소득층과 중간소득층에 지급될 예정으로 지금까지 팬데믹 기간 중 최대 규모다.
블랙록 ‘연준 결국 조정’
2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비교적 안정적인 물가 압력 환경을 반영했지만 향후 강한 경제성장에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수 있어 연준이 결국 초저금리 정책을 조정해야만 할 수도 있다고 블랙록의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 Rick Rieder가 경고했다.
“많은 곳에서 디스인플레이션의 시기가 끝나가고 있으며, 성장과 물가가 인상 깊을 정도로 높은 수준으로 재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코로나발 심각한 더블딥 침체가 재발되지 않는다면 연준이 2023년까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는 시장의 가격 반영이 과도하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어느 순간이 되면 초저금리 정책에 따른 금융안정 리스크와 경기호황이 합쳐져 연준의 정책 조정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책 조정은 놀라운 성장을 뒤따라 점진적으로 진행될 수 있어 정책 정상화에 반응해 위험자산 가격 하락시 매수 기회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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