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지표 호조와 파월 증언 대기 속 미달러 하락
나스닥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유럽 지표 호조와 파월 의장 의회 보고 대기 속 미달러 하락. 미 다우 지수는 0.09% 상승, 나스닥은 2.46% 하락. 미 10년 국채 금리는 장중 1.4%에 근접 후 2.6bp 상승한 1.370% 기록. 미 증시는 미 금리 상승이 고평가 논란이 있는 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나스닥 중심 하락. 코로나19 관련 긍정적 소식들도 잇따랐는데 영국은 3월 초 등교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봉쇄를 완화해 6월 말까지 모든 규제를 해제할 계획이라고 언급, 독일 메르켈 총리도 봉쇄 완화 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언급. 미 추가 부양책 기대도 강화되고 있는데 $1.9조 부양책이 하원 예산위원회에서 통과됐고, 이르면 26일 최종 표결 및 상정이 될 수 있음. ECB 라가르드 총재는 장기물 국채 수익률 상승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힘. 미 연준 관계자들의 금리 상승에 대한 발언들도 집중됐는데 댈러스 연은 총재는 미국이 계속 회복한다면 금리 상승은 고무적 신호라고 언급,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최근 금리 상승을 문제라 보지 않으며 장기 금리는 여전히 낮다고 밝힘. 유로화는 독일 봉쇄 완화 기대와 함께 독일 2월 IFO 기업환경 지수가 92.4로 예상을 상회하며 강세 나타냄. 달러/엔 환율은 최근 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 속 하락. 달러 지수는 90에 하락 마감, 유로/달러는 1.216달러로 고점을 높이고 1.215달러에 상승 마감, 달러/엔은 104.9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105엔에 하락 마감
□ 다소 복잡해진 위안화 환경
연초 상대적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위안화가 춘절 연휴 전후로 약세 압력과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음. 그간 위안화는 성공적 코로나19 방역, 코로나 특수 속 상대적으로 강했던 경기, 외국인 자금 유입 등에 안정적 강세를 나타내 왔음. 하지만 최근 미중 긴장 부각, 중국 긴축 우려 속 증시의 변동성 확대, 중국의 해외 투자 확대 시사 등이 위안화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 중. 또한 미국과 영국 등의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정상화 기대가 그간 중국의 상대적 강세를 희석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한편 전일 중국의 긴축 가능성이 중국 증시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 가운데 작년까지 중국의 상대적으로 덜 완화적인 통화완화 스탠스는 중국 경기 체력에 대한 긍정적 인식, 외국인 중국 채권 투자 유인으로 작용하며 위안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올해 중국 성장 속도 조절로 인식될 경우 위안화에 대한 영향은 달라질 수 있음
□ 약달러와 위안화 약세
밤사이 미달러 약세에도 미국 금리 상승에 따른 위험선호 훼손 우려와 위안화 약세가 달러/원 환율에도 지지력 제공할 듯. 다만 전일도 현대삼호중공업이 2,988억원 해외 선박 수주 뉴스를 전하는 등 상단에서 매물 압력 지속될 듯. 금일 파월 의장 의회 보고 대기 속 증시 외국인과 위안화 환율 주목하며 1,110원대 초반 중심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08~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