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9일 자 칼럼은 이산화탄소 사업이 석유기업과 맞물려 새로운 인류과제를 수행할 것이라 이야기를 했습니다.
21년 02월 09일자 칼럼 - https://kr.investing.com/analysis/article-200435042
이후 '테슬라 (NASDAQ:TSLA)'와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4월 22일 부터 탄소포집기술 대회를 열었는데, 이는 과거 엑슨모빌 (NYSE:XOM)과 옥시덴탈 (NYSE:OXY)이 연구하던 연구 영역과 중복됩니다. 그래서 일론 머스크와 엑손 모빌이 같이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겹치기에 이에 대한 해외 논평을 안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Forbes지에서 이미 일론과 엑손의 프로젝트를 다루었는 데, 태양광과 풍력발전이 이산화탄소를 덜 배출한다 하지만, 이들 또한 중금속과 재사용율이 높지 않기에 이산화탄소를 더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포집 후 땅속에 매장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산화탄소를 포집-매장을 하더라도 어떻게 보다 '어디에'라는 문제를 마주 해야하는 데, '어디'를 석유기업이 제공을 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 될 것입니다. 과거 가스나 액체가 있던 폐유전이나 폐가스전에 다시 이산화탄소를 매립하는 것이 최선이고 가장 효율적이라 보는데, 이에 대한 산업표준이 준비되지 않았으나 이러한 산업표준(이산화탄소가 땅에 매립된 기준)을 1차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엑손과 일론의 과제라 말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와 석유기업의 이런 협업은 단순히 (전기와 석유를 둔) 에너지시장의 파이를 두고 나누는 문제보다 석유-이산화탄소시장(배출권, 상쇄선물, 지중저장)의 확장에 방향을 같이 하게 되었다 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