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속 가능한 경제를 위한 인프라가 최우선 의제 중 하나라는 입장을 명백히 밝혔다. 정책들도 인프라 개발과 청정에너지 기술을 장려하는 방향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오늘은 이런 추세에 적합한, 인프라 프로젝트 진전에 따라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들로 구성된 ETF 2종목을 소개한다. 두 종목 중 하나는 "친환경"에 중점을 둔 펀드다.
철도 등의 운송회사나 통신 네트워크 및 유틸리티, 그리고 건축업체 등이 인프라 섹터에 속한다. 미시간 경제개발공사(Michigan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국가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경제 부흥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며 일자리를 창출해낸다. 하지만 가장 큰 가치는 장기적으로 경제적 경쟁력을 뒷받침해준다는 점에 있다."
GIIA(Global Infrastructure Investor Association)가 최근 발표한 2020년 글로벌 인프라 지수에 의하면 인프라 투자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기를 부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79%에 달한다고 한다.
수많은 글로벌 기관과 싱크탱크들이 경제 회복을 위한 친환경 부양책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온실가스의 약 70%가 인프라에서 배출된다. 따라서 더 나은 미래를 추구하기 위해서라도 인프라 관련 부양책은 청정에너지에 중점을 두어야 하며, 발전과 난방, 운송의 탈탄소화를 목표로 해야 한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협력이 필요하다."
1. iShares US Infrastructure ETF
- 현재 가격: $31.82
- 52주 가격 범위: $16.69 - $32.18
- 수익률: 1.96%
- 비용지급비율: 0.40%
iShares US Infrastructure ETF(NYSE:IFRA)는 인프라 확장으로 수혜를 볼 것이 예상되는 미국 기업들에 대한 노출도를 제공한다. 2018년 4월부터 거래되기 시작했으며 현재 자산은 총 2억 1,200만 달러다.
IFRA는 NYSE FactSet US Infrastructure 지수를 추종하며 133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은 약 10%로, 개별 종목의 단기적인 가격 변동이 ETF 자체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
상위 종목으로는 건축용 자재 공급업체인 빌더스 퍼스트소스(Builders FirstSource, NASDAQ:BLDR)와 지브롤터 인더스트리스(Gibraltar Industries, NASDAQ:ROCK), 합성목재 데크 생산업체 트렉스(Trex, NYSE:TREX), 인프라 건설 그룹 마스텍(MasTec, NYSE:MTZ), 그리고 그레이트 레이크스 드레지 & 독(Great Lakes Dredge & Dock, NASDAQ:GLDD)을 꼽을 수 있다.
지난 12개월 사이의 상승폭은 10% 가량이며, 이중 6% 이상이 2021년에 들어 발생했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1.97%다. 주가수익비율과 주당순자산배율은 각각 21.08과 2.17로, 어느 정도 가치가 과대평가된 면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정부의 지출로 미국 인프라 기업들이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이라면 $29대에서 진입을 노려볼 만하다.
2. First Trust NASDAQ Clean Edge Smart Grid Infrastructure Index Fund
- 현재 가격: $87.24
- 52주 가격 범위: $35.96 - $87.96
- 배당수익률: 0.63%
- 비용지급비율: 0.70%
First Trust NASDAQ® Clean Edge® Smart Grid Infrastructure Index Fund(NASDAQ:GRID)는 그리드 및 전기에너지 인프라 섹터의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에너지 저장과 관리, 네트워크, 전기 계기, 그리고 그리드 인프라 섹터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등이 여기 포함된다.
GRID는 64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NASDAQ OMX Clean Edge Smart Grid Infrastructure 지수를 추종한다. 2017년 5월부터 거래되기 시작했으며 총 자산은 2억 1,500만 달러다.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전자기기(15.77%) 섹터다. 전기부품 및 장비(14.48%)와 다각화 산업(11.64%) 섹터가 그 뒤를 잇는다.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에 달한다.
상위 종목으로는 아일랜드의 자동차 부품업체 앱티브(Aptiv, NYSE:APTV)와 공조기술(HVAC) 업체 존슨 컨트롤스 인터내셔널(Johnson Controls International, NYSE:JCI), 프랑스의 에너지 솔루션 업체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OTC:SBGSY), 스위스 기반 전자기기 및 자동화 업체 ABB(NYSE:ABB), 그리고 전력관리 업체 이튼(Eaton Corporation, NYSE:ETN) 등이 있다.
GRID는 청정에너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덕분에 지난 1년간 49%의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1월에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매수 뒤 보유 투자자들은 $82.5대에서 적절한 진입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보유 종목들은 앞으로도 꾸준한 실적 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