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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차 애플카 관련 이슈 : 오히려 시장 전체에 미친 영향을 보자

입력: 2021- 02- 08- 오후 01:41
수정: 2023- 07- 09- 오후 07:32

주말 사이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애플카 협상 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월요일 아침 현대차와 기아차 및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의견들이 분분한 가운데 특히나 올해 개인투자자의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매수세가 강했던 것을 고려하면 시장 심리에 큰 영향을 주는 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번 애플카와 현대차 그룹 주들의 이슈는 시장 전체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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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기아차 : 애플카에 대한 기대와 실망 그리고 혼란

지난 1월 초 애플이 현대차와 전기차를 공동 개발할 것이라는 뉴스와 기대감에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는 폭발적인 상승을 만들었습니다. 올해는 실적 턴어라운드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습니다만, 애플카 이슈가 부각 되니, 현대차와 기아차 그리고 관련 계열사 종목들은 가볍게 신고가를 경신하였지요.
“테슬라는 저렇게 높게 평가되는데 애플카를 현대차와 기아차가 한다면 엄청나야 하는 것 아닌가?” 이런 분위기가 갑자기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올해 개인투자자의 매수세는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현대차와 기아차로도 쏠리게 됩니다. (물론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 (KS:005930) 11조3,589억 원입니다.)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는 지난 금요일까지 누적 합계
현대모비스 : 1조 454억 원 순매수
기아차 : 9,372억 원 순매수
현대차 : 8,951억 원 순매수 하였습니다.

특히나 올해 유입된 개인투자자는 보수적 투자 성향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이 많다 보니, FOMO 분위기 속에 주식시장에 들어오긴 했는데 익숙한 종목에 투자한 경향이 컸었고 그 종목들이 대표적으로 전기·전자와 자동차(현대차/기아차)였던 것입니다.


▶ 애플카 혼란 상황 : 쏠림 현상에서 매수세 확산으로

[현대차와 기아차는 오늘 애플카 관련 풍문에 대한 해명 공시를 내었다, 자료 : 전자공시]

주말 사이 그리고 오늘 아침 애플카 관련 부정적인 뉴스와 긍정적인 뉴스가 혼재되어 쏟아졌습니다. 현대차 쪽에서 너무 홍보하려다 애플에 밉보인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고 고도의 협상 전략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다만, 애플과 현대차 그룹이 협상을 진행하였었다는 것만은 확실해졌습니다.

그리고 확실해진 그것은 주식시장 전체적으로 자금이 확산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단 점입니다.

[금일 장중 현대차/기아차 하락 속에 지지부진했던 업종들이 툭툭 튀어 오르는데]

금일 장중 현대차와 기아차가 애플카 협상 부인 속에 폭락 수준의 하락이 발생하면서 운수장비 업종이 ?6% 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업종들을 보게 되면 얼마 전까지 못난이처럼 움직이지 않던 업종들이 툭툭 튀어 오르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삼성전자 다음으로 일방적으로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쏠렸던 현대차와 기아차에서 자금이 빠져나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조짐이 나타난 것입니다. 물론 이 흐름이 오늘 단발적으로 끝날지 아니면 계속 이어지는 추세인지는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만, 매수세의 확산이 시도되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듯합니다.


▶ 개인 매수가 현재 한국 증시의 주축 : 확산한다면 작년 봄~여름과 비슷한 상황이

증시 토크에서 종종 강조해 드렸고, 작년 증시 토크에서는 강물과 홍수의 개념으로 개인의 수급 특징을 거의 매일 비유해 드린바 있지요.

머릿속으로 큰 강을 하나 상상하여 주십시오. 당연한 비유입니다만 강은 물이 아닌 돈이 흐르는 유동성의 강입니다.

기관이나 외국인은 패시브 중심으로 운용을 하기에 개인의 유동성이 없던 2010년대 중후반에는 기관과 외국인의 유동성은 흐르더라도 강 가운데로만(대형주, 코스피 200 등) 흐릅니다. 증시가 상승하여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나고 그 외 종목들은 철저히 소외되었지요.

그런데 작년 동학 개미 운동 속에 개인의 유동성이 폭발적으로 유입됩니다. 2010년대에 보았던 상황과는 달리 유동성이 강 중간뿐만 아니라 바짝 말라붙었던 강 외곽까지 유동성이 미치면서 강바닥에 내려앉아 있던 중·소형주들까지 날아다니는 장세가 작년 코로나 쇼크 이후 여름 장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 머릿속에 가물었던 강에 홍수가 났다고 상승 해 보세요. 그 모습이 바로 작년 여름까지 동학 개미가 만든 유동성의 흐름입니다.)

그런데….
작년 가을부터 최근까지 개인의 성격이 바뀌면서 “주식 투자해 본 적 없는 개인”, “보수적 투자 성향의 개인” 등이 대거 유입되며 안전한 종목을 찾는데 그 종목들이 익숙한 삼성전자 및 현대차 등의 전기·전자, 자동차 업종입니다.
그 결과 일시적이지만 작년 11월 이후 올해 1월까지 차별화 장세가 제법 강하게 나타났지요.

이런 상황이었는데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면서 그 자금이 빠져나와 다른 곳을 향하기 시작합니다. 삼성전자로도 가겠지만, 더 다양한 종목들로 퍼져나가겠지요?
작년 여름처럼 무차별적으로 퍼지는 것은 아니더라도, 오늘 당장 퍼져나간 종목들을 보면 관심을 못 받던 소위 저평가된 종목들이라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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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분석글 고맙습니다
아 이해됐어요 감사합니다~
애플 하청 폭스콘의 주가를 보면 현기차가 자체 경쟁력으로 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다고 보지만 주주입장에 애플 하청이라는 떡밥에 급 오르는 재미가 있긴 하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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