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 개선 기대 속 미달러 상승
추가 부양책 등에 따른 상대적 미국 강세에 대한 기대에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상승. 미 다우 지수는 0.12% 상승, 나스닥은 0.02% 하락.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2.4bp 상승한 1.129% 기록. 미 증시는 안정세를 이어갔는데 게임 스톱 등 일부 종목의 변동성 확대 완화, 아마존, 구글 등의 실적 호조, 지표 호조가 기여. 미국 경제 지표들은 긍정적이었는데 1월 ADP 민간 부문 고용은 17만4천 명 증가, 1월 ISM 서비스업 지수는 58.7으로 상승해 2년여래 최고치 기록. 미국 추가 부양책 기대는 유지됐는데 바이든 대통령의 당초 $1.9조 규모를 고수할 것으로 알려졌고, 옐런 재무 장관은 의회의 조치가 절실하다고 촉구. 다만 공화당 롬니 의원은 부양책 수정이 없으면 한명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 밝히기도. 유로존에서는 이탈리아 차기 총리에 드라기 총재가 지명되며 이탈리아 국채 금리가 하락해 10년 이탈리아-독일 금리 스프레드는 ’16년 이후 최소치 축소. 유로존 1월 CPI는 젼년 대비 0.9% 상승했으나 일회성 요인이 큰 것으로 해석됨.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은 온건했는데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QE 후퇴가 아직 멀었다고 언급, 달러 지수는 91.1에 상승 마감, 유로/달러는 1.20달러로 저점을 낮추고 1.203달러에 하락 마감, 달러/엔은 105엔으로 고점을 높이며 상승 마감
상대적 미국 강세 기대
연초 이후 달러 지수가 반등해 2개월래 최고치로 레벨을 높임. ‘블루 웨이브’와 ‘백신’에 대한 기대가 상대적으로 강한 미국 경제와 여타국보다 빠른 미국의 긴축으로 귀결될 것이라는 전망을 자극. 이로 인해 미국의 추가 부양책은 작년은 위험선호와 약달러, 신흥 통화들의 강세 재료로 작용했으나 올해는 강달러와 위험선호의 양방향 재료로 작용 중. 한편 ‘백신 레이스’가 본격화된 가운데 미국이 주요국 중 선두에 서있고, 특히 유로존의 백신 보급 차질이 미국을 돋보이게 하고 있음. 팬데믹이 정점을 지났다는 확신 속에 외환 시장은 작년보다 여유가 생겼고 위험 선호보다 국가간 격차에도 눈을 돌리는 모습. 다만 미국의 대규모 부양책과 연준의 온건한 스탠스에 따른 유동성 확대 기대, 집단 면역 가시화 등은 테이퍼링이 본격 논의되기까지 위험선호를 자극할 수 있고 달러화의 반등 탄력 억제할 듯
미달러 상승과 외국인 주식 동향
미국 증시 안정과 위험 선호 속에 달러/원 환율은 하락 압력 예상되나 달러 지수의 상승은 뚜렷한 방향성 설정 어렵게 할 듯. 수급도 혼조되고 있는데 전일 현대미포조선은 1,045억 규모 선박 수주. 금일 우리 증시와 증시 외국인 동향 주목하며 1,110원대 초중반 중심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10~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