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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 외화 유동성 관리 강화의 영향 - 1/21(목)

입력: 2021- 01- 21- 오전 08:33
수정: 2024- 01- 10- 오전 10:21

□ 바이든 취임 불구 미달러 강보합

바이든 취임 속 위험선호 강화에도 코로나19 우려 등에 미달러는 강보합세 나타냄. 미 다우 지수는 0.83% 상승, 나스닥은 1.97% 상승하는 등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 미 10년 국채 금리는 0.3bp 하락한 1.089% 기록.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 가운데 취임 연설에서 새로운 내용은 없었고, 시장은 안정적 정권 이양에 대한 안도와 추가 부양 기대에 위험 선호로 반응. 코로나19에 대한 우려 지속됐는데 미국 총사망자는 40만 명을 넘어서고 주요국의 봉쇄 정책 지속됨. 미국 1월 주택시장 지수는 83으로 하락해 부진한 결과 나타냄. 캐나다 중앙은행은 기존 정책을 동결한 가운데 총재는 QE 속도 완화를 고려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언급. 중국은 기준 금리를 동결했으나 인민은행은 7일물 역레포 통해 2,800억 위안 투입. 달러 지수는 90.4에 강보합 마감, 유로/달러는 1.207달러로 저점을 낮추고 1.210달러에 하락 마감, 103.4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103.5엔에 하락 마감

□ 정책 당국, 외화 유동성 관리 강화

전일 외환 당국은 외화 유동성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 외환 위기와 금융 위기를 겪으며 당국은 외환 건전성 관리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그간의 관리가 은행권에 치중해 있었다면 이번 방안은 비은행권에 대한 방안들이 주를 이루고 있음. 이는 지난 3월 팬데믹發 패닉에 증권사 ELS 관련 달러 조달 등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 이번 방안의 핵심적 내용은 외화 유동성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3종 지표(외화자금 조달/소요, 외화자산-부채 갭, 외화조달-운용 만기) 신설, 외환 건전성 규제는 비은행권도 은행권 수준으로 정비하고, 증권사의 외화 유동자산 보유(파생 결합 증권 자체 헤지 규모의 20% 이상) 의무화, 보험사의 환헤지 장기화 유도, 위기시 원활한 외화 유동성 공급을 위한 체계 마련 등임. 이의 영향은 보험사는 환헤지 미스매치 관련 자본 확충 규제가 ’23년부터 적용될 것으로 알려져 환헤지 주기가 장기화되고 있는 모습인데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FX Swap 시장에 하락 압력이 완화되는 반면 CRS 금리는 하락 압력이 심화시킬 것. 증권사는 ELS 관련 자체 헤지 비용이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한 새로운 의사 결정을 요구받을 듯. 여러 주체들의 해외투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의 모니터링과 관리 강화는 필요하다고 판단되며 외환 시장 변동성 축소에 기여할 듯

□ 위험 선호와 수급

바이든 시대 개막에 따른 위험 선호 속 달러/원 환율도 하락 예상. 다만 상충되는 수급 여건이 환율 방향성 설정을 어렵게 할 듯. 금일 위안화 환율과 증시 흐름 주목하며 1,090원대 후반 중심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09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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