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를 매도할 때인가요? 7월 추천 주식 목록 받고 프로픽 AI에서 매도 타이밍 확인하기 🤔50% 할인받기

주간 전망: 불확실한 경기부양책으로 증시 혼란; 달러 하락; S&P 500 2021년 5,000 달성 가능성

입력: 2020- 12- 28- 오전 08:44
TSLA
-
BTC/USD
-

(2020년 12월 2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경기부양책 관련 불확실성으로 단기적인 시장 혼란 예상

  • 달러 하락세

  • 비트코인 최고가 경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S&P 500 지수, 그리고 나스닥 종합지수가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둔 목요일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영국과 유럽연합이 아슬아슬하게 브렉시트 협상 타결에 성공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미국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서명을 거부하는 예상 밖의 행보를 보이면서 이도 저도 할 수 없는 불안한 상태에 머물렀다.

새해로 인해 단축된 거래 주간을 맞은 시장은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부양책 서명 거부에 따른 상황 검토로 시작하게 될 것이다. 이번 서명 거부는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실업 지원이 지난 토요일로 종결되었으며, 화요일부터 부분적인 연방 정부 셧다운이 벌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증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주간 하락을 기록했다. 현재 미국 내 확진자 수는 1,900만 명을 넘어가며 사망자는 33만 2,000명에 달한다. 백신 접종 프로그램의 진전과는 별개로 이번 주에도 위험 회피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접종 인원은 금요일을 기준으로 백만 명을 넘었으며, 증시는 그 덕분에 어느 정도 상승세와 가치주로의 전환을 보이고 있다.

S&P 500 지수 5,000 달성 가능성

S&P 500 지수는 상승 추세에서 3,900을 목표로 둔 대칭 삼각형 패턴을 완성했다. 이 목표가 달성된다면 시장은 더욱 큰 규모의 패턴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한동안 증시가 2018년 1월부터 이어진 대규모 확장형 패턴을 형성하고 있으며,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해왔다. 하지만 가격은 12월에 상향 돌파에 성공했다.

이보다 깊은 침투가 일어난다면 대규모 확장형 패턴이 무너졌으며 강세로 전환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때의 잠재적 목표는 가격이 상방을 향해 확장형 패턴의 구도를 반복하고 5,000을 달성할 것을 시사한다. 당장 내년 안에 일어난다고 확언할 수는 없으나, 적어도 지난 패턴의 기간인 3년 안에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상황이 어떻게 흘러간다 해도 가격은 지금 수준을 바닥으로 삼아 더욱 상승하게 될 것이다.

3월 중순에 일어났던 매도세 뒤로 보인 기적적인 상승 때문에 상술한 전개를 이해하기 어렵다면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고려해보면 좋을 것이다. 지난 1년은 세계 2차 대전 이래 최악의 시기로 평가되었다. 당시의 혼란은 수십 년에 걸친 미국 경제의 황금기를 불러왔다.

물론 국제 정세는 당시와 매우 다르다. 2차 대전 종결 직후의 미국은 황폐화된 유럽과 아시아에 비해 우세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미국은 2028년 안에 코로나19의 타격을 상대적으로 잘 이겨낸 중국 경제에 추월당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경제경영연구센터(Centre for Economics and Business Research, CEBR)의 주장이다.

달러는 목요일, 투자자들이 미국 경기부양책의 향후 전개에 대해 고심하는 모습을 보이며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기술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이는 태풍 전의 고요라고 할 수 있다.

달러지수 일간 차트

달러는 연속 두 번째의 지속형 패턴 내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 패턴의 하향 돌파는 3월 고점부터 이어진 하락세가 재개되었다는 신호가 될 것이다. 트레이더들은 9,000억 달러 규모의 초당적인 경기부양책 협상 타결에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경기부양책이 이미 가격에 반영되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인당 $600의 지원금을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하며 서명을 거부한 지금, 추가 경기부양책을 기정사실로 보기는 어렵다. 이 영향으로 달러가 더욱 하락하게 될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의향대로 인당 $2,000의 지원금을 포함한 대규모 부양책이 통과된다면 달러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달러의 하락세는이 강세 깃발형 패턴을 형성할 수 있는 펀더멘털을 제공할 것이다.

금 일간 차트

그 경우 금은 8월 고점부터 이어진 하락 채널을 벗어나게 된다. 금은 올해 8월 $2,000을 돌파해 2011년 이후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매우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2020년 금의 상승폭은 약 21%로, 최고가를 달성했던 시점의 상승폭은 36%에 달한다.

금년 가장 놀라운 움직임을 보인 자산 중 하나인 비트코인은 주말 사이 재차 최고가를 경신해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27,685에 거래되고 있다. 연초부터의 상승폭은 297.4%로, 조금만 더 가속화된다면 금년 안으로 300%의 상승폭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수요는 꾸준히 상승 중이며 각종 기관과 평론가들은 암호화폐의 가치를 부정했던 것을 후회하고 있다.

비트코인/달러 일간 차트

비트코인은 약세 깃발형 패턴을 완성한 뒤 명백한 강세 돌파에 성공했으며 $28,400을 향해 상승 중이다.

유가는 금요일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원유 일간 차트

하지만 차트에서 확인되는 하이웨이브 캔들은 원유가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유가는 11월 2일 저점으로부터의 무너진 상승 추세선에서 저항을 마주했다. 단기 이동평균선은 장기 이평선을 하향 돌파한 지 오래다. RSI는 과매수 수준인 75에서 밀려난 뒤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으나 ROC는 적나라한 네거티브 다이버전스를 제공한다.

2020년을 돌아보며

2020년이 지금처럼 흘러갈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올해는 참담하기 그지없는 대형 사건 하나와 그 와중에도 빛을 발한 몇몇 긍정적인 사건으로 구성되었며, 모두 곱씹어볼 가치가 있다. 가장 큰 사건은 역시 확진자가 80,355,000명, 사망자는 1,758,000명에 달하는 코로나19 사태의 발발일 것이다.

코로나19는 고작 1년 사이 1929년 시장 붕괴와 그 뒤를 이은 1930년대의 대공황 이래 최악의 경기 침체를 불러왔다. 하지만 증시는 금년 3월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약세장에 돌입한 뒤 사상 최단 기록을 세우며 약세장에서 벗어났다. S&P 500 지수는 23일 만에 사상 최고가에서 34% 하락했으며, 8월에는 다시 최고치를 돌파했다. 평균적으로 4년에 걸쳐 일어나던 현상이 4개월 안에 마무리된 것이다.

동요하지 않고 자산을 쥐고 있었던 투자자들은 증시 사상 가장 훌륭한 수익을 거뒀다. 특히 놀라운 모습을 보인 것은 테크주로, 2월 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3월 매도세로 30% 하락했던 나스닥 100 지수는 고작 9개월 만에 약 82% 반등하는 것에 성공했다.

개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모습을 보인 테크 기업들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esla, NASDAQ:TSLA)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을 이뤄냈다. 일론 머스크가 창립한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는 청정에너지 차량을 만들어내는 것에 성공했으며, 틈새 시장에 그치지 않고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현재 시가총액은 6,270억 달러 이상으로, 유수의 기업인 폭스바겐(Volkswagen, OTC:VWAGY)과 도요타(NYSE:TM), 닛산(OTC:NSANY), 현대(OTC:HYMLY),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NYSE:GM), 포드(Ford, NYSE:F), 혼다(NYSE:HMC), 피아트 크라이슬러(Fiat Chrysler, NYSE:FCAU), 그리고 푸조(Peugeot, OTC:PUGOY)를 모두 합친 것보다 높다.

12월 21일에는 S&P 500 종목 입성했으며, 가장 규모가 큰 기업의 자리를 차지했다.

실물 자산이 전혀 없이 웹사이트로 운영되는 숙박 공유 업체 에어비앤비(Airbnb, NASDAQ:ABNB)는 12월 10일 상장과 동시에 1,0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기록했다. 대형 호텔 체인점인 메리어트(Marriott, NASDAQ:MAR)와 힐튼(Hilton, NYSE:HLT)을 합친 것 이상의 규모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상장에 나서는 것은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었으나, 지금 생각해보면 그 이상의 적기를 찾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에어비앤비의 상장 직후, 여행 관련 업체 등 사회적 거리두기로 타격을 입은 다양한 기업의 주가를 상승시킨 코로나19 백신이 출시된 것이다.

여행은 2021년 초순에도 봉쇄령이 유지되며 어느 정도 제한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재택근무 중인 근로자들이 에어비앤비를 통해 근무 환경 변화를 꾀할 가능성은 상당하다.

일시적 원유 시장 붕괴

3월부터 도입된 봉쇄 조치로 각종 차량과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면서 차마 꿈도 꾸지 못했던 상황이 벌어졌다. 유가가 4월 20일 배럴당 마이너스 $40을 기록한 것이다.

하지만 유가는 바로 다음날 배럴당 $10을 넘어섰으며, 6월에는 $40을 달성했다. 2개월 만에 마이너스 $40까지 하락한 뒤 $40으로 반등했다는 의미가 된다.

수많은 리스크 속에서도 투자자들이 시장에 나서는 이유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시장은 갖은 위협 속에서도 금세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것처럼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대선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것은 아직 언급조차 하지 않은 상태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1월 20일, 취임을 마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게 정권을 넘기는 것을 거부한다면 시장은 엄청난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이런 불확실성에 아랑곳하지 않고 더욱 큰 리스크를 찾아 움직이고 있다. 전망이 지금처럼 불분명한 상황인데도 전례 없이 비싼 가격에 주식을 사들이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답은 정부가 시장의 붕괴를 바라지 않는다는 것이 될 것이다. 정부는 어떻게든 시장을 지탱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쏟고 있다. 지금처럼 통화 및 재정 정책이 완화적인 수준이었던 적은 없었다. 연준은 12월 중순 회의에서 완전 고용을 달성하기 전까지 제로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다시 말해 무제한적인 부양책을 펼치겠다는 의미다.

연준은 그 외에도 미국채를 매수해 추가적인 양적 완화를 꾀하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의 모든 부양책을 포함한 연준의 대차대조표는 11월 10일로 4조 4,100억 달러에서 7조 2,400억 달러까지 덩치를 부풀렸다. 지난 몇 개월 사이 연준이 시장에 부어넣은 자금이 그 이전 11년에 걸쳐 공급했던 액수와 맞먹는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무방하다.

부담이 없다시피 한 수준으로 대출을 받은 뒤 빠르게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 굳이 그러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 투자자들이 금세기 최악의 팬데믹 속에서도 투자에 나서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2021년 예상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NYSE:BRKa, NYSE:BRKb)의 CEO 워렌 버핏은 지금의 시장을 도저히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버핏의 오랜 친구이자 부회장인 찰리 멍거는 시장의 반등세가 대폭 둔화되거나 아예 붕괴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지금까지 우리는 시장에 대해 약세 의견을 제시해왔다.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으나, 지금은 이 주장을 잠시 내려놓으려 한다. 상술했다시피 경제의 붕괴는 그만큼 대규모의 경제 회복을 예고하는 것일 수 있다.

주목할만한 섹터

백신 접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글로벌 경제가 정상화되기 시작한다면 코로나19 봉쇄령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섹터들이 큰 수익을 거두게 될 것이다.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은 투자자들이 테크주로 몰려들면서 청산했던 에너지 부동산, 금융, 유틸리티, 그리고 여행 관련 섹터들이다.

이 섹터의 주식들은 현재 매우 저렴한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경제 회복에 따라 수요가 상승하고 대폭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간 전망

동부표준시(EST) 기준

화요일

10:00: 미국 – CB 소비자신뢰지수: 96.1에서 97.0으로 상승

수요일

10:00: 미국 – 잠정주택판매: -1.1%에서 0.2%로 상승

20:00: 중국 – 제조업 PMI: 52.1에서 52.2로 상승

목요일

8:30: 미국 –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전주 대비 803K에서 853K로 상승 예상

금요일

신년을 맞아 글로벌 시장 휴장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 의견

다음 기사가 로딩 중입니다...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