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월스트리트의 3분기 어닝 시즌이 거의 막바지에 달했다. 이번 주에는 다양하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보안 업체들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관련 소프트웨어 ETF들은 사상 최고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First Trust Cloud Computing ETF (NASDAQ:SKYY)와 Global X Cloud Computing (NASDAQ:CLOU)은 금년 들어 각각 48%와 62.8% 가까이 상승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클라우드 기반 제품과 서비스의 수요가 상승하면서 수혜를 본 것이다. 사이버보안 관련 개별 주식들은 자택대기령 상황에서 보안을 확보하려는 기업들 덕분에 특히 큰 이익을 보고 있다.
지금부터 훌륭한 실적과 매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사이버보안 기업 3종목을 소개하겠다. 셋 모두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1. 크라우드스트라이크: 12월 2일 폐장 뒤 실적 발표
- 3분기 주당순이익 예상: 전년 대비 114.2% 상승
- 3분기 매출 전망: 전년 대비 70.6% 상승
보안 침해를 감지하고 방지하기 위한 기술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보안 전문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NASDAQ:CRWD)는 코로나19 사태 발발로 금년 들어 2배 이상의 가치 상승을 누렸다.
주가는 재택근무 추세로 기업들이 IT 네트워크 보안에 관심을 쏟기 시작하면서 금년 들어 196% 상승해 S&P 500 지수의 상승폭인 13%를 까마득히 뛰어넘었다. 사이버보안 부문의 선두주자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현재 포춘지 선정 100대 기업 중 반 가량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지난 6월 주당 $34로 상장했으며, 이번 주초 사상 최고가인 $154.92를 경신한 뒤 $147.50으로 화요일 거래를 마감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219억 달러다.
2분기 예상 실적을 가뿐히 뛰어넘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12월 2일 수요일 폐장 뒤 최신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3분기에는 주당 $0.01의 순이익이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분기에는 주당 $0.07의 손실이 발생했다. 매출은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보안 플랫폼인 팔콘의 수요 급증으로 전년 대비 70.6% 상승해 사상 최고치인 2억 1,352만 달러를 기록했을 전망이다.
그 외에는 지난 분기 91% 증가해 7,230을 기록했던 총 구독 고객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회계 2021년 매출의 약 40배에 거래되고 있다.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환경에서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주식이다.
2. 옥타: 12월 2일 폐장 뒤 실적 발표
- 3분기 주당순이익 예상: 전년 대비 114.2% 상승
- 3분기 매출 예상: 전년 대비 32.5% 상승
옥타(Okta, NASDAQ:OKTA)는 신원 및 액세스 관리 기업으로, 2020년 시장 전반을 크게 웃도는 상승폭을 보였다.
기업이 안전하게 직원이나 고객들과 연결할 수 있게 해주는 사이버보안 업체 옥타는 금년 들어 105.4% 상승했다.
화요일 종가는 10월 14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251.18에 근접한 $236.99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 업체 옥타의 시가총액은 이것으로 295억 달러에 달한다.
8월 말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했던 옥타는 12월 2일 수요일 폐장 뒤 새로운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3분기에는 전년 동분기 기록했던 주당 $0.07의 손실에서 대폭 개선된 주당 $0.01의 순이익이 발생했을 전망이다. 매출은 옥타 아이덴티티 클라우드 플랫폼의 확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32.5% 상승한 2억 282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분기 44% 상승해 1억 9,070만 달러를 기록한 구독 소프트웨어 매출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살 것이다.
그 외에도 2020년 남은 기간과 2021년 전망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옥타는 지난 분기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전년 대비 37% 상승한 8억에서 8억 300만 달러까지 상향했다. 당초 예상치는 전년 대비 32% 상승한 수준이었다.
2020년에 대폭 성장한 옥타는 사이버보안 서비스의 높은 수요에 힘입어 앞으로도 강세를 보일 것이 기대된다.
3. 지스케일러: 12월 2일 폐장 뒤 실적 발표
- 1분기 주당순이익 예상: 전년 대비 100% 상승
- 1분기 매출 예상: 전년 대비 41.3% 상승
자동화된 디지털 포렌식과 악성 프로그램 방지 기능으로 사이버 위협을 막아주는 보안업체 지스케일러(Zscaler, NASDAQ:ZS)는 2020년 내내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주가는 금년 들어 226% 상승해 9월 2일 사상 최고가인 $163.80을 기록했으며, $151.68로 화요일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203억 달러다.
지난 분기 예상보다 뛰어난 실적을 발표했던 지스케일러는 12월 2일 수요일 폐장 뒤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전년 동분기 $0.03을 기록했던 주당순이익은 100% 상승한 $0.06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은 원격으로 안전하게 자체 어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제로 트러스트 익스체인지 플랫폼의 강세로 전년 대비 41.3% 상승한 1억 3,224만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신규 고객수와 기업 고객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스케일러는 회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4,500곳 이상과 거래하고 있으며, 이중 150곳은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에 속한다고 밝혔다.
지스케일러는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보안 업계에서도 가장 뛰어난 업체 중 한 곳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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