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 그리고 경제 회복세 가속화로 증시가 사상 최고 수준의 월간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11월은 이번 월요일로 끝을 맞는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금요일 종가를 기준으로 11월 들어 약 13% 상승했다. 월요일 거래에서 지금 수준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1987년 1월 이래 최고의 월간 성적을 기록하는 것이 된다. S&P 500 지수는 11.3% 상승해 4월 이후 최고의 성적을 앞두고 있다.
투자자들은 11월이 되자 성장이 경제 재개와 긴밀하게 연결된 경기민감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금융 섹터는 11월 중 17% 이상 상승했으며, 산업은 약 15% 상승했다. 백신이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로 휘청이는 글로벌 경제를 되살려낼 것이라는 신호라고 볼 수 있다.
낙관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번 주 주목할 만한 주식 3종목을 소개한다:
1.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사이버먼데이까지, 추수감사절의 뒤를 잇는 본격적인 쇼핑 기간이 끝나면 투자자들은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Amazon.com, NASDAQ:AMZN)의 관련 데이터 발표를 손꼽아 기다릴 것이다.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의하면 11월과 12월 사이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은 전년 대비 33% 상승한 1,890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성장세는 평소의 2배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온라인 지출 $1마다 약 $0.40이 아마존의 손으로 굴러 들어온다. 지금이야말로 금년 내내 견실한 성장세를 보여온 아마존이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시기라는 의미다.
초기 데이터는 코로나19로 자택에 머무르게 된 소비자들을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의 온라인 역량이 있는 소매업체들이라면 이번 연휴 쇼핑 시즌에 훌륭한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제시한다. 어도비에 의하면 "소비자들은 추수감사절 다음날, 온라인상으로 전년 대비 21.6% 상승한 90억 달러를 소비했다,"고 한다.
아마존은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급증하는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많은 투자를 했다. 25만 명의 직원을 새로 고용했으며, 새로운 창고와 배송 스테이션에도 수십억 달러를 들였다. 금요일 종가는 금년 들어 약 80% 상승한 $3,195.34다.
2. 줌 비디오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Zoom Video Communications, NASDAQ:ZM)은 11월 30일 월요일 폐장 뒤 회계 2021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0.759의 순이익과 6억 9,3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자택대기령과 직장 및 학교 폐쇄에 따라 수백만 명의 노동자와 학생들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방도를 찾아 줌으로 몰려들었다. 현재 줌은 코로나19 사태와 그 이후 경제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본 업체 중 하나다.
줌은 8월, 1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한 기업 고객이 전년 대비 5배 이상인 370,200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 덕분에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위치한 줌은 회계 2분기, 전년 동분기 대비 4배 이상 상승한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발표했다.
금요일 종가는 $471.61로, 2020년 들어 600% 이상 상승했다. 2019년 4월 주당 $36으로 상장했을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수준이다.
3.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보안 전문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NASDAQ:CRWD)는 12월 2일 수요일 폐장 뒤 최신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전년 동분기 대비 70% 상승한 2억 1,3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주가는 금년 들어 200% 이상 상승했다. 점점 많은 기업들이 온라인 서비스 이용과 사이버 공격 증가 속에서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나선 덕분이다.
금요일 종가는 $150.83으로, 시가총액은 330억 달러에 달한다.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기반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상장된 지 18개월 만의 일이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조지 커츠의 지휘 하에 보안 분야에서 다른 클라우드 기반 업체들이 인적자원과 고객 관계 관리 등에서 지원하는 것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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