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험선호 속 미달러 하락
추수감사절 앞두고 전반적인 위험선호 유지되며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하락. 미 다우지수는 0.58% 하락, 나스닥은 0.48% 상승. 백신에 대한 기대, 정권 이양 절차 돌입, 옐런 의장의 차기 재무장관 내정이 전반적인 위험선호 지지. 경제지표는 부진했는데 주간 실업수당청구자수가 77만8천명으로 2주 연속 증가했고, 11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76.9로 예비치에 비해 하락, 10월 개인 소득은 0.7% 줄어 예상 하회. 다만 10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1.3% 증가해 예상 상회. FOMC 의사록에 대해서는 기대보다 덜 완화적이었다는 평가인데 채권 매입 관련 가이던스 변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했으나 현재의 자산 매입 속도와 구성이 효과적이라고 평가해 조치가 임박했다는 시그널을 찾기는 어려웠음. 달러지수는 91.9에 하락 마감, 유로/달러는 1.192달러로 고점을 높이고 1.191달러에 상승 마감, 달러/엔은 104.5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104.4엔에 상승 마감
□ 옐런과 외환시장
바이든 정부는 옐런 전 연준 의장을 재무장관에 지명할 것으로 알려짐. 옐런의 지명은 이미 부의장과 의장을 지낸만큼 신속한 인준이 가능하고, 공화당도 그녀에게 반감이 적어 초당적 지지가 예상되는 만큼 분권된 미 의회에서 합의를 이끌어낼 적임자로 판단한 듯. 또한 코로나19가 만든 높은 실업률, 부채의 증가, 부의 불평등 속에서 노동 경제학자 출신인 옐런의 활약이 기대됨. 한편 최근 연설 등을 통해서도 그녀는 대규모 재정 지원과 탄소세를 지지하며 바이든 행정부와 결을 같이하고 있음. 무엇보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연준과 정부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연준 의장 출신 재무장관을 지명한 점, 특히 옐런이 평균 물가 목표제와 결을 같이하는 고압경제를 지지했다는 점에서 정부의 적극적 재정 확대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볼 수 있음. 한편 금융 규제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와 마찬가지로 규제 강화를 지지하는 입장이며, 무역 정책 관련해서는 관세를 되돌리는 쪽을 지지할 듯. 달러화 관련해서 역사적으로 약달러를 표면적으로 옹호했던 재무장관은 플라자 합의 당시의 제임스 베이커 재무장관과 므누신 장관임. 바이든 행정부의 적극적 재정과 연준의 통화완화의 조합은 진행 초기 약달러 압력을 가할 수 있겠으나 기축통화로서의 달러화 위상 유지를 위한 강달러가 국익에 부합한다는 기본 스탠스를 변화시키지 않을 듯
□ 약달러와 주춤한 외국인 주식 매수
약달러와 위험선호 속에 하락 압력 예상되나 다소 주춤해진 외국인 주식 매수와 당국 경계가 하락 제한할 듯. 금일 증시 외국인과 당국 주목하며 1,100원대 중후반 등락 예상
삼성선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환율’(오전 8시 40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0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