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 부양 기대 속 미달러 하락
코로나19 재확산 속 추가 부양 기대에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하락. 미 다우지수는 0.56% 하락, 나스닥은 0.21% 하락. 미 10년 국채금리는 0.868%로 하락. 코로나19 확산세는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는데 미국 일일 신규 확진자는 16만명을 넘어섰고, CNN에서는 최소 13개 주가 코로나19 관련 규제책을 발표한 것으로 보도. 전일 나온 미 10월 소매판매는 0.3% 증가에 그쳐 예상을 하회한 가운데 신규 규제들이 소비를 둔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 키움. 한편 연준에 대한 기대는 커지고 있는데 파월 의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앞으로 몇 달 동안 중대한 위협을 안겨주고 있고, 연준은 회복이 완성될 때까지 모든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 언급,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연준이 추가 채권 매입 필요성을 저울질 할 것이라 밝힘. 특히 파월 의장이 공화당이 중단 의사를 밝힌 긴급 신용 프로그램의 연장 필요성을 시사. 여타 미 경제지표들은 긍정적이었는데 10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1% 증가, 11월 NAHB 주택시장지수는 90으로 상승. 달러 지수는 92.4에 하락 마감, 유로/달러는 1.865달러에 상승 마감, 달러/엔은 104.1엔에 하락 마감
□ 집중되는 조선 수주와 환율
9월 말부터 재개된 조선 선박 수주가 잇따르고 있음. 작년에도 10~11월 조선 선박 수주가 집중되며 연말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했는데 미중 긴장에 위축됐던 발주가 긴장 완화와 함께 연말에 집중 된 바 있음. 올해도 연말 코로나19 공포가 점차 희석되고 미 대선 이벤트 소화,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교역 개선과 친환경 산업 성장 기대 등이 더해지며 조선 발주가 활발해지고 있는 듯. 클락슨에 따르면 10월 국내 조선사는 72만CGT(36척) 수주하며 시장 점유율 69%로 4개월 연속 국가별 수주 1위를 자치하고 있음. 다만 올해 1~10월 발주량은 1,156만CGT로 전년 대비 48% 급감해 높은 점유율의 의미는 퇴색. 전일 현대삼호 중공업 2,957억원, 현대중공업 6,900억원, 삼성중공업 1,946억원과 13일 대우조선해양 7,226억원 등 잇따르는 조선 수주 뉴스는 원화 강세 우호적 환경을 강화시키고 있음
□ 하락 우호적 환경
외국인 주식 매수세 지속과 잇따르는 조선 수주 뉴스, RCEP 이슈 등에 강세 압력이 이어지는 위안화 환율, 미 연준에 대한 시장의 기대 강화 등 하락 우호적 환경 이어지고 있음. 당국 경계와 삼성전자 (KS:005930) 중간 배당 관련 달러 수요 등이 하락 속도 조절하는 요인. 금일 증시 외국인과 삼전 배당 관련 달러 수요 유입 여부에 촉각 세우며 1,100원대 중반 중심 등락 예상
삼성선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환율’(오전 8시 40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03~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