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정말 뜨겁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 금요일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 영역에 들어간 후 오늘(11월 16일) 장중 5%가 넘는 강세가 만들어지니 종합주가지수는 가볍게 2,500p대 중반까지 깊숙이 들어왔습니다. 지난주 월요일 증시 토크에서 코스피 종합지수 2,400~2,600p 영역대를 운석이 가득한 소행성대처럼 묘사 드렸는데 일순간에 소행성대 끝자락까지 삼성전자가 주식시장을 이끌고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는 먼저 미지의 영역(사상 최고가)에 들어간 삼성전자 (KS:005930) 보면서 몇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성수대표 카카오 친구 문의 (클릭)
ㅇ 마치 명량해전을 보는듯한 삼성전자 그리고 주가지수 2,500p
주가지수 2,500p는 투자자들에게 큰 심리적 부담을 안겨주는 영역 대입니다.
"왠지 모르지만 일단 도망갔다가 후일을 도모해야 하는 자리 아님?"
그래서일까요? 11월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5조 원 넘게 순매도를 이어가는 동안 외국인은 4조5천억 원이 넘는 순매수를 하였습니다. 그 모양새가 일단 뒤로 물러가 있으려 도망가는 투자자들의 물량들을 줍고 주움 하는 형국이었지요. "과연 주가지수 2,400~2,600p를 넘길 수 있을까?" 다들 뒤로 발 빼고 있는 상황 속에 삼성전자가 소행성처럼 쏟아지는 매물들을 헤치고 앞으로 성큼 나갔습니다.
(※ 저는 지난주 금요일과 오늘 월요일 삼성전자를 보면서 마치 명량해전 때 홀로 울돌목에 서 있던 이순신 장군의 판옥선이 떠오르더군요)
그리고 물살이 바뀌는 조짐이 보이자마자 삼성전자는 파죽지세로 주가지수 2,500p 깊숙이 들어갔고 이후 뒤에서 지켜만 보고 있던 다른 종목들도 분위기가 바뀐 것을 보고 앞으로 달려 나오고 있습니다.
속이 다 시원하였습니다. 성큼성큼 앞으로 나가니 종합주가지수 2,600p 끝자락은 겨우 60p 앞에 둘 정도로 가까워졌습니다. 그렇게도 두꺼웠기에 그렇게도 두려웠기에 2018년 이후 거의 만 3년여 가보지도 못했던 고점에 증시는 이르렀고 시점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종합주가지수 2,600p를 넘어서게 되면 한국 증시는 가보지 않은 미지의 영역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ㅇ 미지의 영역 주가지수 2600p 위에서는 조금만 상승해도 "사상 최고치 경신!"
종합주가지수 2,600p... 2018년 1월 29일 장중 순간적으로 넘었던 지수대입니다. 당시 2607.1p를 기록하고 한국증시는 거의 만 3년(정확히는 2년 10개월)여 저 깊은 수렁 속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리고 동학 개미 운동과 글로벌 유동성은 한국증시에 대한 재평가와 함께 그 자리로 다시 돌아가고 있습니다.
코스피 종합지수 2,600p에 대해 저는 "미지의 영역"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곤 합니다. 미지의 영역이라는 말에는 다양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가보지 않은 곳이기에 경외감과 두려움이 있는 영역이기도 하지만, 날카롭고 강력한 고점 매물대인 2,400p~2,600p를 넘어선 곳이기도 합니다. 마치 우리 태양계에 화성과 목성 사이에 운석이 가득한 소행성대를 돌파하고 난 영역이지요.
소행성대와 같은 주가지수 2,400~2,600p에서는 투자자들을 괴롭히는 악성 매물(원귀매물, 본전 되었으니 빨리 매도!!!)이 가득하지만 2,600p 위에서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즉 거칠 것이 없습니다.
마치 지난주 금요일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를 만든 후 오늘 월요일에 가볍게 장중 5% 넘는 상승을 만드는 과정처럼 말입니다. 종합주가지수 2600p 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거칠 것이 없기에 생각보다 가볍게 쭉쭉 나가고 있을 것입니다.
특히나, 주가지수 2,600p 위에서는 종가기준 단 1p만 상승하여도 사상 최고치가 경신됩니다.
그리고 뉴스에서는 연일 머리기사로 다루기 시작하겠지요
"한국증시 오늘도 사상 최고치! "
ㅇ 대장 삼성전자가 달려가고, 지수가 길을 만들고 나면 모든 종목이 상승한다.
최근 11월 들어 패시브 자금이 대부분일 수밖에 없는 외국인 주도 시장이 지속하다 보니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시총 상위 종목들이 뜨겁고 그 외 종목들은 미지근한 차별화 장세가 관찰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개인 투자자분들 조금 아쉽게 느껴지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 글에 초반에 언급 드린 것처럼, 명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이 기선을 제압한 후 뒤로 도망가있던 판옥선들이 합류하였던 것처럼 삼성전자가 기세를 잡고 주가지수가 신고점을 향해 달려가면서 길을 넓히면 자연스럽게 넓어진 길을 따라 모든 종목이 상승하는 장이 찾아올 것입니다.
특히나 2020년 동학 개미 운동 속에 컴백한 개인 자금은 종목 전체에 유동성을 공급하며 전 종목에서의 상승을 만들 것입니다. 우리가 2010년대에 경험했던 개인투자자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마른 유동성으로 인해 발생했던 극단적 차별화 장세와는 다른 양상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문득 2002년 월드컵의 영웅 히딩크 감독의 명언도 떠오르는군요. "I'm still hungry"
코스피 종합지수 2,600p에 대해 저는 "미지의 영역"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곤 합니다. 미지의 영역이라는 말에는 다양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가보지 않은 곳이기에 경외감과 두려움이 있는 영역이기도 하지만, 날카롭고 강력한 고점 매물대인 2,400p~2,600p를 넘어선 곳이기도 합니다. 마치 우리 태양계에 화성과 목성 사이에 운석이 가득한 소행성대를 돌파하고 난 영역이지요.
소행성대와 같은 주가지수 2,400~2,600p에서는 투자자들을 괴롭히는 악성 매물(원귀매물, 본전 되었으니 빨리 매도!!!)이 가득하지만 2,600p 위에서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즉 거칠 것이 없습니다.
마치 지난주 금요일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를 만든 후 오늘 월요일에 가볍게 장중 5% 넘는 상승을 만드는 과정처럼 말입니다. 종합주가지수 2600p 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거칠 것이 없기에 생각보다 가볍게 쭉쭉 나가고 있을 것입니다.
특히나, 주가지수 2,600p 위에서는 종가기준 단 1p만 상승하여도 사상 최고치가 경신됩니다.
그리고 뉴스에서는 연일 머리기사로 다루기 시작하겠지요
"한국증시 오늘도 사상 최고치! "
ㅇ 대장 삼성전자가 달려가고, 지수가 길을 만들고 나면 모든 종목이 상승한다.
최근 11월 들어 패시브 자금이 대부분일 수밖에 없는 외국인 주도 시장이 지속하다 보니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시총 상위 종목들이 뜨겁고 그 외 종목들은 미지근한 차별화 장세가 관찰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개인 투자자분들 조금 아쉽게 느껴지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 글에 초반에 언급 드린 것처럼, 명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이 기선을 제압한 후 뒤로 도망가있던 판옥선들이 합류하였던 것처럼 삼성전자가 기세를 잡고 주가지수가 신고점을 향해 달려가면서 길을 넓히면 자연스럽게 넓어진 길을 따라 모든 종목이 상승하는 장이 찾아올 것입니다.
특히나 2020년 동학 개미 운동 속에 컴백한 개인 자금은 종목 전체에 유동성을 공급하며 전 종목에서의 상승을 만들 것입니다. 우리가 2010년대에 경험했던 개인투자자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마른 유동성으로 인해 발생했던 극단적 차별화 장세와는 다른 양상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문득 2002년 월드컵의 영웅 히딩크 감독의 명언도 떠오르는군요. "I'm still hungry"
▶ 이성수대표 분석글 전체 보기 (클릭)
※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