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신 기대 유지 속 미달러 보합
백신 기대 유지되는 가운데 미달러는 보합권 혼조세 나타냄. 미 다우지수는 0.9% 상승, 나스닥은 1.37% 하락하며 경기 순환주의 강세, 언택트의 약세 흐름이 연출됐고, 미 10년 국채금리는 1.3bp 상승한 0.97% 기록. 백신에 대한 기대는 지속됐는데 파우치 소장은 다음 달에 우선순위의 사람들에게 화이자 백신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언급, 미국 FDA는 일라이릴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긴급 사용 승인. 다만 코로나19 확산 불안도 점증하는 모습인데 미국 신규 확진자는 일 평균 10만 명을 넘어섰고, 뉴욕의 봉쇄 조치 강화 가능성도 불거짐. 미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도 잇따랐는데 보스턴 연은 총재는 통화부양을 약속하지만, 거품방지 강화를 병행해야 한다고 언급, 댈러스 연은 총재는 실업원조를 지지하지만, 기본 소득은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힘.
EU의 두번째 공동채권 발행 입찰은 10배의 응찰로 흥행을 이어감. 한편 공화당 매코널 원내 대표는 개표결과 문제제기에 대해 이례적이지 않다고 평가. 미국 10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104로 전월과 같은 수준 기록, 독일의 11월 ZEW 경기기대지수는 39로 하락. 달러지수는 92.7에 약보합 마감, 유로/달러는 1.184달러로 고점을 높이고 1.181달러에 강보합 마감, 달러/엔은 104.7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105.2엔에 하락 마감
□ 엔화, 상충되는 여건들
미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에 안전자산인 엔화의 강세 흐름 이어지며 달러/엔 환율은 103.1엔까지 하락. 하지만 금주 들어 바이든 당선 승리 선언에 따른 이벤트 불확실성 해소와 백신 기대에 따른 미 국채금리 상승과 미달러 반등 흐름이 연출되며 빠르게 105엔대 진입. 코로나19의 환경 속에서 엔화는 여전히 안전자산 역할을 유지하고 있으나 정상으로의 복귀 가시화 시 약달러 우호적 여건은 강세 압력을, 불확실성 해소와 위험선호 강화는 약세 압력을 가하며 달러/엔 환율의 방향성 설정을 어렵게 할 듯. 한편 일본은 채권 중심으로 해외투자 유도하며 달러/엔 환율의 하방을 방어하는 모습. 기술적으로 120개월 이평선이 103엔에, 올해 3월 저점이 101.1엔에 위치해 있음
□ 속도 조절 불구 무거운 상단
백신 기대 속 미달러의 지지력이 환율의 추가 하락을 제한하고 있으나 상단에서의 대기 매물들은 환율의 반등 탄력 약화시키고 있음. 또한 환율 반등을 이끈 백신 기대와 미 국채금리 상승, 미달러 반등 흐름이 본격화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인식도 적지 않은 듯. 한편 위안화 환율은 역외 시장에서 다시 6.6위안을 하회. 금일 위안화 환율과 증시 외국인 주목하며 1,11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14~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