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CIFIC UNION] 美 대선 경합 속 나스닥 4% 가까이 급등 마감

1.해외시황

치열한 대선전이 미국 시장에 혼란을 초래한 후 투자자들은 주식 매수에 열을 올렸고, 5개월 만에 가장 큰 랠리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과열 양상이 앞으로 몇 년 동안 강세 시장의 주요 요소들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이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근소한 차이로 당선되거나 입법부의 분열 사태가 겹치게 될 경우 바이든 후보가 공약한대로 주식 상승의 중요한 원동력이 되는 트럼프의 2017년 법인세 인하가 철회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민주당이 국회와 백악관 의석을 휩쓸지 못한 것은 올해에도 얼마든지 지원할 수 있는 대규모 재정 부양책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증시 후폭풍의 또 다른 중요 세력인 연준(Fed)에 팬데믹으로 위축된 경제에 자금을 투입하라는 압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수조 달러에 달하는 부양책에 대한 전망이 희미해지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국채를 매입하도록 유도하여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100지수는 4월 이후 최고 랠리에서 4% 이상 급등했습니다. 투자자들이 경제 전망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업에 등을 돌리며 금융주와 산업주가 하락했습니다.

2.시장 한 눈에 보기


3.외환시황

대선 레이스는 현재까지 진행중입니다. 현재 조 바이든 후보가 다소 유리한 상황이지만, 몇몇 주에서는 여전히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득표율이 역전되지 않자 미시간과 위스콘신, 펜실베니아 핵심 경합주에서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URUSD는 수요일 아시아 세션에서 1.1600으로 하락한 후 결정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1.1700을 넘어섰습니다. 호주 달러는 월가의 실질적인 랠리에 힘입어 미국 선거 당일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며, 0.7221 부근의 새로운 주간 고점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달러 지수는 개표가 여전히 진행 중이기 때문에 94.00을 훨씬 밑돌고 있지만 매수세를 변경하지 않고 유지했습니다. WTI는 1.65% 상승한 38.7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금 가격은 하락했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며, 미국 대선의 혼란한 상황 속에서 1900달러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후보는 현재 7개 주에서 최종 집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4.미국대선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는 미시간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역전했고 CNN, NBC 방송의 예상대로 지난 대선에서 현직 대통령을 선출한 전장 상태를 뒤집었습니다. 유권자들은 트럼프가 미시간주 민주당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을 저격한 사건과 팬데믹 상황에 대한 그녀의 대응에 따라 바이든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트럼프가 2016년 대선 때, 미시간 주에서 0.2%, 10,704표 차이로 승리한 것은 1988년 이후 공화당 후보로는 처음이었습니다. 미시간주는 백악관 입성에 필요한 270명의 선거인단 중 16명을 차지하는 핵심 경합주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개표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고 펜실베니아와 미시간에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펜실베니아와 미시간 두 주 모두에서 트럼프 선거캠프는 주법에 따라 보장된 투표용지 개표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접근 권한이 부여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선거캠프는 펜실베니아의 선거 관리인들이 바이든에게 표를 전달하기 위해 공모했다고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선거캠프는 “펜실베니아에서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민주당은 공화당의 투표권을 박탈하기 위해 계략을 꾸미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계략을 막기 위해 열심히 싸우고 있다” 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펜실베니아주에서 바이든 후보를 앞서고 있지만 수십만 장의 우편투표 개표가 남아있어 바이든 후보에게 유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이든은 미시간주에서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거두었고, 만약 트럼프가 펜실베니아주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이번 대선에서의 승리는 거의 불가능 할 것입니다.

5.기술적분석

GBPUSD (4-Hour Chart) 파운드/달러


투자자들이 미국 대선을 모니터링 함에 따라 파운드는 변동성이 심한 시장에서 1.3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대선의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분위기는 여전히 낙관적입니다. 기술적 관점에서 볼 때, 이 통화쌍은 매도자들에게 장악된 것처럼 보이지만 1.2965 부근의 수요로 인해 파운드 거래는 1.3000 부근에서 유지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아랫 꼬리 음봉 (long-tailed pin bar)은 GBPUSD가 현재 일부 매도 압력을 받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으며, 만약 이 약세 추세가 이어질 경우 GBPUSD는 1.2965, 1.2923의 지지를 돌파할 것입니다.

저항: 1.3060, 1.3137
지지: 1.2965, 1.2923

USDCAD (4-Hour Chart) 달러/캐나다달러


2020년 미국 대선 개표 시, 캐나다달러는 깜짝 반등을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의 근소한 득표 차이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캐나다 달러는 지지와 저항을 사이에 두고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기 SMAVG가 장기 SMAVG를 밑돌고 있기 때문에 약세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서면 작성 시점에서 USDCAD는 1.3117 지지에 대한 두 차례 강한 테스트에도 불구하고 소폭 조정되었습니다.

저항: 1.3183, 1.3237, 1.3315
지지: 1.3117, 1.3091

USDJPY (4-Hour Chart) 달러/엔


변동성이 심한 외환시장에서 USDJPY는 미국 대선 결과의 불확실성 속에서 104.50의 혼조세를 보이며 이례적인 하루를 보냈습니다. 장중 한때 일일 최고치인 105.34에서 거래되었지만 일일 최저점인 104.15로 하락했습니다. 현재 USDJPY는 대선 결과를 기다리며 104.50에서 보합되었습니다. 조 바이든 후보가 위스콘신, 미시건, 네바다 등의 주요 경합주에서 승리를 거두자 달러화는 하락했고 주식시장은 호재로 돌아섰습니다. 단기적으로 15일 SMAVG에 의해 강세 모멘텀이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약세 추세가 나타날 경우 104.25 부근에서 주요 지지를 발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저항: 104.58, 104.72, 104.95
지지: 104.45, 104.25

본 포스팅은 퍼시픽유니온 애널리스트팀이 제공하는 글로벌 시황입니다.
원문은 PACIFIC UNION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글로벌(영문) https://www.puprime.com/exchange-institute/market-fore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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