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대선 이벤트 경계 속에 미달러 상승
미 대선을 하루 앞두고 이벤트 경계 속에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상승. 미 다우지수는 1.35% 상승, 나스닥은 0.26% 상승. 미 대선을 하루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의 경합주 지지율 격차가 축소되며 대선 불복 등에 결과가 빠른 시일 내에 확인되지 않을 우려 확대. 유로존의 코로나19 재확산과 봉쇄 움직임은 유로화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 프랑스 신규 확진자는 봉쇄에도 5만명 대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이탈리아는 밤 9시 통금 도입을 검토 중. 경제지표들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는데 미국 10월 ISM 제조업 지표는 59.3으로 예상 상회, 마킷 제조업 PMI도 53.4로 예비치를 상회. 유로존 10월 마킷 제조업 PMI도 54.8로 예비치 웃돌았음. 영국과 EU는 무역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데 주 후반 협상 진전 여부 확인될 듯. 달러지수는 94에 상승 마감, 유로/달러는 1.162달러로 저점을 낮추고 1.164달러에 하락 마감, 달러/엔은 104.9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104.7엔에 상승 마감
□ 미 대선과 외환시장
금일 미 대선이 대기돼 있는 가운데 주요 경합주에서 두 후보간 격차 축소, 역대 사상 최대 사전 선거 투표율,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승리 선언 가능성 등 선거를 둘러싼 여러 요인들이 불확실성을 제공 중. 미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책 환경은 기축통화인 미달러의 마이너스 실질금리 유지, 미국 및 주요국의 적극적 재정 대응 등 약달러 우호적.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약달러는 그 초기 강도는 약하나 길게 늘어질 가능성이, 바이든 후보의 약달러는 초기 강도는 강하지만 그 기간은 짧아질 가능성이 높음. 바이든 후보는 강력한 재정 및 복지 확대, 그에 따른 연준의 강도 높은 채권 매입, 다자주의와 예측 가능한 대외 정책에 따른 글로벌 교역 회복 가속화 등 초기 약달러 강도를 높일 수 있으나 빠른 경기 개선에 따른 미 연준의 빠른 출구 전략, 여타 주요국과의 성장 격차 확대, 증세를 통한 재정 건전성 확보 등에 약달러 빠르게 희석될 수 있음. 트럼프 대통령은 덜 확장적 재정 정책과 복지 축소 등에 경기의 정상 궤도 진입 지연, 미 연준의 금리인하 압박, 재정 확대에도 불구한 감세로 재정 건전성 의구심 부각 등에 약달러 압력이 길어질 가능성 있음
□ 미 대선, D-day
주요 경합주에서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축소되는 등 대선 결과 앞두고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위안화 환율은 안정적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등 이벤트 경계감 불구 변동성 확대 제한될 듯. 금일 호주 통화정책회의 예정돼 있으며 금리 인하와 QE 확대가 예상되고 있음. 금일 위안화와 증시 흐름 주목하며 1,130원대 초중반 중심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30~1,136
삼성선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환율’(오전 8시 40분)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