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험선호 둔화에도 미달러 하락
위험선호 둔화에도 강세 되돌림하며 미달러 하락. 미 다우지수는 0.58% 하락, 나스닥 (NASDAQ:NDAQ)은 0.8% 하락. 대선 전 미국 추가 부양책 기대는 약화됐는데 므누신 재무장관과 펠로시 하원의장이 협상을 지속한 가운데 므누신 장관은 부양책 규모와 정책 내용 관련해 이견이 남아 있어 대선 전 타결은 어려울 것이라 언급. 미국 9월 PPI는 전월 대비 0.4% 증가해 예상 상회. 코로나19 확산세는 지속됐는데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독일은 5천명대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메르켈 총리는 용기있게 조치해야 한다고 밝혔고, 프랑스는 17일부터 다시 비상사태 선포 결정. 연준 관계자들은 재정 및 통화의 추가 부양책 촉구를 지속했으나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연준이 실질 금리를 너무 낮게 유지할 위험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밝힘. 달러지수는 93.4에 하락 마감, 유로/달러는 1.177달러로 고점을 높이고 1.174달러에 상승 마감, 달러/엔은 105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105.1엔에 하락 마감
□ 원화는 비싸지 않은가?
전일 금통위에서 이주열 총재는 최근 환율 흐름에 대해 불편하지 않다는 스탠스를 확인시킴. 최근 환율 하락이 코로나 재확산 진정으로 위안화와 디커플링이 해소된 것이며, 최근 환율 하락에도 실질실효환율은 그대로 유지돼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크게 볼 상황은 아니며, 환율의 수출 영향력이 과거보다 크지 않다고 밝힘. 한국의 실질실효환율(BIS)은 ’18년 이후 하락세를 나타냈고, ’19년 중반 이후로는 최근 10년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하락 = 가치 하락). 특히 중국은 보합권 수준을 유지, 대만은 ’19년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환율의 상대적 경쟁력은 나쁘지 않다는 판단. 다만 전일 오후 기재 차관은 원화 강세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며, 외환시장 안정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혀 당국도 속도에 대해서는 부담을 느끼는 듯. 통화정책이 환율을 위해 대응하지는 않을 것이며, 외환당국의 속도 조절 예상되나 외환시장 개입액 공개 등의 여건을 감안하면 글로벌 환시 흐름과 괴리되지 않는 수준일 듯
□ 당국 경계
미 증시 하락 등 전반적인 위험선호 둔화와 중국 및 우리 외환 당국 경계 강화 속 하락세 주춤할 듯. 다만 바이든 후보 당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위안화와 원화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환율 반등 제한할 듯. 금일 중국 물가지표 발표 예정돼 있으며 증시와 위안화 환율 흐름 주목하며 1,14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 예상
삼성선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환율’(오전 8시 40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44~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