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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Fund 이성수 대표] 주린이 투자자 한 번 더 진화하라 : 몰빵의 민족에서 벗어날 때

입력: 2020- 10- 13- 오후 02:44

최근 주식투자 문화에 대하여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확실히 과거 개인투자자와 다르다"라는 공통점에 공감하게 됩니다. 확실히 과거 2010년대 이전 개인 투자자보다 주식투자에 대한 학습능력과 마인드 컨트롤 등이 몇 단계나 업그레이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한가지 아직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직도 과거 선배 투자자들의 나쁜 습관인 "몰방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점이지요. 하지만 이제는 그 "몰빵 투자의 민족"에서 벗어날 때입니다. 그래야만 궁극적인 동학 개미의 성공 투자를 이룰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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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어렵고 귀찮아서 1종목만 투자해요" : 비겁한 변명입니다!!!!

옛날 옛적(라떼는 말이야~~) 개인투자자분들은 당연한 듯이 한 종목에만 투자하였습니다.
"나는 한 놈만 패"라던 만화나 영화의 대사를 읊조리면서 왠지 멋있는 영화 주인공처럼 한 종목에 몰빵투자하였지요.
옛날 옛적, 2000년 초반 개인투자자 중 거의 대부분은 단 한종목 옛 하이닉스(000660)에 몰방 투자하였습니다. 카드빚 땡겨와서 증권계좌에 넣고 이 현금을 바탕으로 5배 미수 풀베팅을 마치 짤짤이 도박하듯 주식 투자하였습니다.

당시 개미투자자들에게 "종목을 나누어서 투자해야 하지 않나요?"라는 말은 공자 왈 맹자왈처럼 따분한 말일 뿐, 옛 하이닉스 하나로만 매일 미수 풀베팅 속에 짤짤이하듯 몇 호가 떼기 매매가 성행하였습니다.
2000년 초반 옛 하이닉스의 주가흐름
당시 하이닉스의 거래량은 하루에 수억 주에 이르렀을 정도로 개인투자자의 매매 중 거의 대부분은 하이닉스로만 집중되었습니다. 그 시기 필자는 증권사 HTS 차트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었는데 주가 차트의 부하 테스트에 하이닉스 시세를 사용했을 정도입니다. (틱 데이터가 차트에 들어오는 것 보면 댐에서 물 쏟아내는 듯하였답니다)
그리고... 위의 옛 하이닉스 차트에서 보시는 것처럼 옛 하이닉스에 몰빵투자했던 수많은 개인투자자는 주식시장에서 사라져야만 했습니다.

왜 한 종목에 몰빵투자하는지 물어보면
"대박 수익률을 만들기 위해서는 몰빵투자해야한다"고들 답했지만, 실상은 귀찮다는 이유였습니다. 여러 종목을 제어하기 힘들다는 이유였습니다만 실상은 공부와 연구하기 귀찮았기 때문입니다.


ㅇ 몰빵투자 대박은커녕 쪽박만 차더라..

20년 넘게 주식시장에서 수많은 개인투자자를 보아왔습니다만, 1종목 몰빵투자를 통해 엄청난 대박 수익률을 거두는 개인투자자보다는 쪽박을 차는 개인투자자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종목에 몰방 투자를 했어도 개인투자자의 나쁜 투자습관이 매매를 망쳤기 때문입니다.
- 매수한 후 얼마 뒤 주가가 5~10% 정도 조금만 올라도 수익률을 확정 지으면서 만족하거나
- 매수한 후 얼마 뒤 주가가 조금만 내려도 불안하다며 매도합니다.
- 하지만 야속하게도 좋은 종목은 그 후 주가가 크게 오게 되지요.
- 뒤늦게서야 다시 그 종목을 추격 매수하여 상투에 몰빵합니다.
- 하지만 이후 가격이 하락하면 그때부터는 이상하리만치 계속 들고 갑니다.
네... 이런 투자패턴이 과거 개미투자자들 사이에서 수십 년 동안 반복되어왔습니다.
그리고 말하는 변명 "작전 세력에 당했다...-.-"

과거 개인투자자분들은 이런 투자 습관 때문에 결국 크나큰 손실만 반복하고 말았습니다.
만약 그 당시 분산투자를 했다면 손실률이 상대적으로 적거나 다른 종목이 큰 수익을 만들면서 결국 플러스 수익률을 만들었겠지만 1종목에 몰빵투자를 하였다 보니 해당 종목을 감정적으로 대하고 이성보다는 직관과 감정에 의한 매매가 반복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개인의 주식투자는 패가망신 지름길"이라는 사회적인 고정관념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사진참조 : pixabay
ㅇ 2020년 동학 개미는 틀리다 : 그러하기에 이젠 분산 투자하시라!

하지만, 2020년 동학 개미들은 다를 수 있다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과거 개인투자자보다 확실히 학습 능력이 뛰어나고 진화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주식투자에 처음 진입하였던 주린 이 시절 초기에는 잠시 실수가 있었을지라도, 자신의 투자에 잘못된 점을 빠르게 보완하고 자신의 투자를 진화시키고 있는 모습들을 다양한 2020년 주린 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20·30세대 신규 동학 개미 투자자분들의 경우는 그 진화와 투자 실력 발전속도가 어마어마합니다. 중년이 된 현재 40대~60대 개인투자자분들이 2030자녀 혹은 조카 세대와 주식투자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2020년 젊은 투자자들의 지식수준이 현재 중년 투자자들이 과거 젊었을 때 경험한 투자 지식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깊다고들 하지요.

많은 부분이 발전되고 진화되어가는 것이 필자도 눈에 보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한 가지를 더! 분산투자를 하시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지식이 많으니 몰빵투자해도 괜찮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는 과거 선배 개인투자자가 경험했던 오만입니다. 주식투자 수익률은 결국 시장이 만들어준다는 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시장 속에서 장기적인 투자성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장에서 생존해야 하고, 좋은 종목을 만날 가능성을 높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분산 투자는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 하겠습니다.

현재 2020년 동학 개미는 뛰어난 학습능력과 투자하게 시킬 이 있기에 다양한 종목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능력이 충분합니다. 과거 개미투자자가 1종목만 관리할 수 있었다면 2020년 동학 개미는 아무리 투자지식이 일천하더라도 3~5종목은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지식과 스킬이 더 풍부한 투자자분들은 더 많은 수의 종목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적인 룰과 전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분산투자 속에 자연스럽게 비체계적 위험(개별종목 리스크)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과거 선배 개미가 경험한 몰빵투자 후 패가망신을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분산투자 속에 종목 수가 늘어나면서 홈런을 날릴 수 있는 종목들을 만날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최근 포트폴리오 투자하시는 분들, 매일 한두 종목 씩 폭등하는 종목 경험하고 계신 것처럼 말입니다)

이제는 '몰빵의 민족'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투자 속에 동학 개미 분들 모두 2020년 성공 투자의 원년으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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