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환율 동향 : 위안화 강세와 지지선 하회 속
지난주 환율은 위안화 강세와 주요 지지선 하회에 따른 포지션 정리 매물 집중, 네고, 외국인 주식 자금 유입에 8월 이후 주거래 범위였던 1,180원 하회하고, 전 주말 대비 26.60원 하락한 1,160.30원에 마감. 거래범위는 1,160.10원 ~1,187.50원
글로벌 환시 : 달러지수는 미 증시의 변동성 확대에도 FOMC 확인과 엔화의 강세 흐름, 난항을 보이는 미국 추가 부양책 합의 등에 하락했으나, 유로화의 레벨 부담, 브렉시트 우려 등에 낙폭은 제한됨. 엔화는 미중 긴장과 BOJ의 정책 여력이 크지 않다는 인식 속에 1.5% 가량 강세 나타냄. BOJ 구로다 총재는 환율 움직임을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 언급. 신흥 통화들은 최근 개선 흐름을 나타내는 신흥국 경제지표들 속에 지지력 나타냄. 위안화는 8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의 경제지표 호조와 금주 FTSE러셀의 연례 리뷰에서 중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결정을 앞두고 기대 강화돼 주요 지지선인 6.8위안을 하회해 6.75위안 부근까지 레벨 낮춤.
달러/원 환율 : 한달여 가까이 주요 거래 범위였던 1,180원대를 하향 돌파한 후 가파르게 하락해 1월 상승갭(1,168.90원~1,175.30원), 120주 이평선(1,165.70원) 등의 주요 지지선 일시에 하회. 그간 미중 긴장에 제한되던 위안화 강세, 수출 부진과 개인 중심의 해외투자 가속화에 타이트했던 수급에 환율의 움직임은 제한돼 왔음. 위안화의 가파른 강세와 계절적으로 여유가 생기는 9월의 경상 수급 여건, 외국인 주식 자금 유입 등에 지지선이 깨졌고, 지지선 하회에 그간 원화에 대해 관심이 약화됐던 역외 플레이어들의 거래까지 집중되며 가파른 하락세 연출
금주 환율 전망 : WGBI 이벤트 확인
금주 환율은 추석 연휴를 앞둔 네고와 지지선 하회로 추가 하락 시도 예상되나 중국 국채의 WGBI 편입 여부 확인 속 위안화 환율의 변동성 확대, 다음주 미국 대선 TV 토론회를 앞둔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 등에 지지력 확인할 듯
글로벌 환시 : 미달러는 연준發 모멘텀 소진 인식 속 증시 변동성 확대에 지지력 예상되나 금주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여러 연준 위원들의 부양적 통화정책 의지 피력은 상승 제한할 듯. 금주 파월의장의 상하원(22, 23일), 므누신 재무장관의 상하원(22, 24일) 경기 부양책 관련한 증언 대기. 한편 시장의 시선은 미 대선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이며 다음주 29일 TV 토론이 예정돼 있음. 위안화는 중국 국채의 24일에 WGBI 지수 편입 여부 발표(24일) 주시하는 가운데, 60개월 이평선(6.7518위안)의 지지 여부 주목. 다음 지지선은 ’13년 저점과 이후 고점의 50% 조정 레벨인 6.61위안, 6.5위안에 위치해 있음. 금주 21, 22일 일본 휴장이며, 20일 중국 기준금리 발표, 미국 주택지표와 리치먼드 제조업지수, 9월 PMI, 내구재 수주, 여러 연은 총재들의 증언 대기
달러/원 환율 : 지지선 하회에 따른 롱심리 약화와 추석을 앞둔 네고에 추가 하락 시도 예상되나 중국 국채의 WGBI 편입 여부에 따른 위안화 환율의 변동성과 미 대선 국면 전환 인식 등은 낙폭 제한할 듯. 다음 지지선은 1,150원, 200주 이평선 1,147.10원에 위치해 있음. 금주 예상 범위는 1,158원~1,175원. 금일 위안 환율과 역외 동향 주목하며 1,160원대 중반 중심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61~1,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