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험선호에도 미 지표 호조 속 미달러 강보합
전반적인 위험선호와 FOMC에 대한 경계에도 불구하고 미 지표 호조에 미달러는 강보합 나타냄. 미 다우지수는 0.01% 상승, 나스닥은 1.21% 상승. 미 증시는 미국, 독일, 중국의 지표 호조와 백신개발 기대 유지, 엔비디아의 ARM 인수 소식 등에 상승세 나타냄. 미국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17로 예상을 크게 상회, 8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9% 상승해 예상 상회, 중국 8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도 견조한 흐름을, 독일 9월 ZEW 경기기대지수는 77.4로 ’00년 이후 최고 수준 기록.
백신 관련해서는 화이자의 임상시험에서 경미한 부작용이 보고됐다는 소식도 있었으나 10월 중 승인 기대는 유지. 글로벌 교역 관련 뉴스들도 있었는데 WTO는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가 규정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미국 측은 이 판정이 부적절하다고 반박, 미국 정부는 캐나다산 알루미늄에 대한 10% 관세 철회. 미국 추가 부양책 관련해 일부 공화, 민주 의원이 $1.5조 부양책 공개 예정. 파운드화는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위험선호에 반등. 달러지수는 93.06에 강보합 마감, 유로/달러는 1.183달러로 저점을 낮추고 1.184달러에 하락 마감, 달러/엔은 105.2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105.4엔에 하락 마감
□ 중국, 코로나 특수와 위안화
전일 중국 지표 개선 속에 위안화 환율은 주요 지지선인 6.80위안 하회. 중국 8월 수출 호조에 이어 전일 산업생산(+5.6%yoy), 소매판매(0.5%, yoy), 고정자산투자(7.6% yoy)가 모두 예상을 상회했으며, 개선세가 더뎠던 소매판매가 상승 전환한 것은 주목할 만한 부분. 수출은 컴퓨터 및 부품, 마스크 관련 직물, 의료 기기 등 코로나 관련 품목들의 증가세가 강한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빠른 봉쇄와 조업 정상화, 코로나 타개를 위한 투자 확대 등이 여타국에 비해 빠른 정상 궤도 진입을 돕고 있음. 특히 이러한 견조한 경기 여건과 해외여행 축소에 따른 서비스적자 감소로 2분기 경상수지가 큰 규모의 흑자를 기록했고, 채권 중심의 외국인 자금 유입 지속, 하반기 이후 통화 완화 속도 조절 등은 위안화 강세 우호적 환경 조성. 시진핑 주석이 쌍순환을 강조하는 가운데 외국인 자금 유입 유도를 위해 안정적인 위안화 환율 유지를 위한 노력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다만 미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 등은 낙폭 제한할 듯.
□ 위험선호와 FOMC 경계
전반적 위험선호와 약달러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내일 새벽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추가 숏플레이 제한될 듯. 하단에서의 꾸준한 결제 수요와 우리 경제와 디커플링되는 중국 경제에 대한 인식도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 금일 증시와 위안 환율 주목하며 1,180원 부근 등락 예상
삼성선물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오늘 환율(화~목, 오전 8시40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78~1,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