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6만 원을 뚫었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으로 11조 원을 예측하는 보고서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다른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동학 개미들이 막대한 부를 창출하는 신기원을 이룩할 지 주목됩니다.
△삼성전자[김재성·강석채 상무, 7110만 원 매수 (09.10, 0%]
=임원들은 친인척만큼이나 내부 정보에 정통한 인사입니다. 그래서 금감원은 임원들이 한 주만이라도 거래를 하면 공시를 해야 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삼전이 역사상 신고가를 기록할 듯합니다. 투자가들은 추격 매수를 해야 할지, 아니면 차익 실현을 해야 할지에 대해 의문입니다. 이럴 때 임원들의 거래 내역은 좋은 참고 자료가 됩니다.
=김재성·강석채 상무가 총 7110만 원을 매수했습니다. 지난 8월 이후 임원들의 거래 내역을 살펴보면, 박재홍 상무가 8898만 원 매수, 조필주 상무가 5560만 원을 매수했습니다.
=혹자는 1억 원 안 되는 매수 금액이 의미가 있느냐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임원들 역시 월급쟁이이고, 수 백만 원을 날리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는 점에서 임원들의 거래 내역을 중요합니다.
=더욱이 단수가 아닌 복수의 임원 거래를 집계한다면 정보의 가치는 올라갑니다.
=본사 AI는 임원들의 거래 내역을 별도로 집계해서 그래프로 제시합니다.
=공시는 임원 명단과 직무, 심지어 최종 학력까지 표시합니다.
=박재홍 상무는 파운드리 분야 임원입니다. 강석채 상무 역시 파운드리 분야 전략마케팅 담당 임원입니다. 이들은 삼전의 최근 낭보가 공식 발표되기 전에 알았을 것입니다.
그것이 매수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신테카바이오[알토스코리아펀드, 61억 3730만 매도 (6.76% → 4.91%, 상장 이전 투자자 차익 실현)]
=신테카바이오는 지난해 12월 상장했습니다. 슈퍼컴퓨팅을 활용해 신약 개발을 하는 기업입니다. 최근에는 코로나 테마주로 분류돼 주가가 2주 만에 2.5배 급등했습니다.
=알토스코리아펀드는 신테카바이오가 상장하기 전부터 대주주였습니다.
=위의 표는 상장 직전 주주 구성입니다. 역시 공시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알토스펀드 같은 VC는 상장을 하면 매도해서 차익 실현하고, 해당 자금으로 다른 벤처 기업에 투자합니다. 따라서 이번에 지분 일부를 매도했다는 점은 당연한 수순입니다.
=다만, 지분율을 5% 이하인 4.91%로 맞춘 점은 투자가들에게는 부정적입니다. 향후 지분을 줄여도 공시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케이프[템퍼스인베스트먼트, 225억원 차입 (최대 주주 교체, 자사주 담보로 차입)]
=케이프는 대형 선박의 엔진을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대외적으로는 케이프투자증권, 케이프인베스트먼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코아시아도 계열사로 두고 있습니다.
=케이프의 최대주주가 김종호 씨에서 템퍼스인베스트먼트로 교체됐습니다. 신규 주주인 템퍼스인베스트먼트는 인수한 주식을 담보로 225억 원을 차입했습니다.
=차입처는 케이티비투자증권·리딩투자증권입니다. 여기에 기존 대주주인 김종호 씨도 있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주식을 담보로 차입을 하면, 일정 이하로 주가가 떨어지면 의결권 상실로 이어집니다. 이에 차입자는 주가 관리에 사력을 다합니다. 다만, 김종호 씨가 무담보로 차입금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차입금 관련한 관행에서 벗어난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 본사 AI가 국민연금을 비롯한 임원·친인척의 지분 동향을 파악합니다. 해당 정보는 TDR(Tachyon Daily Report)로 발송하고, 특정 종목은 보고서로 설명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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