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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Fund 이성수 대표] 주식투자 외에 투자 방법은 없다. 다만, 제대로 주식투자하시라!

입력: 2020- 09- 10- 오후 01:32

지난 3월 팬데믹 쇼크 이후 증시는 180도 다른 국면으로 바뀌었습니다. 연초부터 조짐은 있었지만 3월 팬데믹 쇼크가 방아쇠가 되어 주식시장으로 자금의 물길이 터졌습니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아파트와 부동산만이 유일한 투자 방법이라며 영끌하였던 사람들이 지금은 전혀 다른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다만, 6개월 동안의 상승장이 지속하다 보니 상승장의 타성 속에 투자자들이 간과하고 있는 점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제대로 투자하지 않으면 과거 선배 투자자들의 실패를 똑같이 반복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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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주식투자 외에는 투자 대상이 이젠 없다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의 재테크에서 절대적인 존재는 예금과 부동산이었습니다.
안전한 예금 그리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와 레버리지가 가능했던 부동산, 그러다 보니 주식시장은 마치 천덕꾸러기처럼 뒤로 물러서 있었지요. 그저 증시가 활황일 때 사람들이 관심을 주긴 하였지만 궁극적인 돈벌이 수단으로는 아예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예금금리가 1%도 안 되는 초저금리 시대가 되니 사람들은 예금에서 빠져나와 언제든지 투자할 수 있는 부동자금 상태로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2013년부터 시작된 아파트/부동산 시장이 지속하니 2017~2019년 사이 사람들은 그 부동자금과 함께 영혼까지 끌어모은 자금과 대출을 일으켜 아파트와 부동산 투자에 집중하였습니다.

그 흐름이 작년까지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극에 이르면 한계가 있지요. 특히 인간 생존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부동산/아파트 시장의 폭등을 방치하고 수수방관할 국가는 그 어느 곳에도 없습니다. 무식할(?) 정도로 엄청난 수의 부동산 규제와 대책이 쏟아졌습니다. 부동산으로의 자금 쏠림이 너무도 강했기에 규제가 먹히지 않는 듯 하였지만 결국 수십 개의 규제들이 쏟아지니 그 규제는 부동산으로 향하는 물길을 막기 시작하였습니다.
부동산 보유세, 양도세 그리고 여러 가지 연관된 규제들이 얽히면서 부동산 투자하기 위해서는 세무사 수준의 공부를 해야 하고 그 안에서도 과거처럼 땅 짚고 헤엄치기 식의 안정적이고 걱정 없는 수익을 만들기는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3000조 원이 넘는 M2 유동성은 부동산 쪽으로 우르르 몰렸다가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다시 0% 금리대에 들어간 예금으로 들어가기도 어렵고, 부동산으로 억지로라도 들어가려니 복잡한 세금 문제에 골치가 아픕니다.
다른 투자 대상을 살펴보아도 투자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것이지요.
사진참조 : pixabay
그런데 옆에 천덕꾸러기였던 주식시장을 보니, 코스피 시장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1%를 넘어 2%에 육박합니다.
여기에 비실비실하여 악재에 휘청거리던 한국 주식시장은 튼튼한 체력으로 바뀌고 있고 그 이전까지 모멘텀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던 증시로 자금이 꾸준히 흘러 들어가면서 시장에 모멘텀을 만들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주식투자 원래 했던 이들의 자금만 들어왔는데 3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들의 자금이 증시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 같다면 부동산으로만 쏠려 들어 갔어야 할 자금이 그쪽으로 물길이 막혀있으니 자연스럽게 주식시장으로 넘쳐 들어오고 있습니다.

한국 주식시장 역사에 있어 이렇게 강하게 그리고 큰 규모로 자금이 유입된 역사는 없습니다. 2020년 올해 개인투자자 자금 순증(예탁금증감+개인 순 매매) 합계액은 86조7천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ㅇ 하지만 묻지마 투자자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봄까지만 하여도 개인 자금 중 스마트 머니가 유입된 경향이 강하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갈수록 주식투자 경험이 없는 소위 "주린이"자금도 급증하고 주식투자 경험이 없는 개인투자자도 급격히 늘어나는 가운데 투자성향 들이 매우 공격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결과 최근 주식시장은 깽판이 되어가는 듯합니다.
월단위 연환산 거래대금 회전률
예전 모 보험사의 광고 논평처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투자하는 경향이 여기저기에서 관찰되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은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출근 도장 찍고 화장실로 달려가 스마트폰 MTS로 주가 조회와 주식매매를 하느라 바쁩니다. 가는 종목만 매수하는 과거 상한가 따라잡기(상따)식의 단기 계기 플레이가 투자 정석인 양 대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 결과 거래대금 회전율(연 환산)은 2000년대 초반 수준인 4바퀴에 이르렀습니다.

자신이 투자하는 회사의 재무제표를 보기는커녕
자신이 투자하는 회사의 사업보고서를 읽기는커녕
그저 도표가 이쁘다는 이유로
그저 친구가 사라고 했다 하여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매매하고 지금까지는 요행히 수익이 만들어져 왔습니다.

하지만 그 요행은 지속하지 못합니다. 어느 순간 엇박자가 나기 시작하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 개인투자자의 모습은 과거 2000년 초반에 제가 보았던 수많은 개인투자자의 풍경들이 똑같이 반복되고 있기에 그 투자 방식들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잘 알고 있습니다.

"어? 개인투자자 스마트 해졌다 하지 않았습니까?"라고 되물으실 수 있습니다.
네... 과거에 비해 스마트하고 현명해진 개인투자자분들 많은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워낙 엄청난 수의 개인투자자가 급증하면서 과거 개인투자자의 모습을 답습하는 절대 수 또한 급증하고 있습니다. 2000년 초반 제가 보았던 개인투자자들의 모습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 결과는 상승장에도 불구하고 자산이 서서히 녹아 없어지는 현상으로 나타납니다.
분명 자신을 잘 매매하는 듯하지만 매매 스텝이 꼬이는 순간 어찌할지 모르고 패닉에 빠지게 됩니다. 과거 2000년 초반 개인투자자들이 똑같이 경험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렇게 스텝이 꼬이고 나면 손실은 지속해서 쌓일 수밖에 없습니다. 어느 순간 계좌에는 손실이나 종목만 가득해지고 어찌할지 모르는 상황에 이르고 맙니다.


ㅇ 자신만의 투자전략을 꼭 체계화하시라!

앞으로 주식시장은 유일한 돈벌이 수단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파트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부의 크기가 갈라졌다면 이제는 주식투자를 하느냐 안 하느냐가 부의 크기를 갈라놓을 것입니다.
다만, 주식투자는 아파트처럼 균일한 투자 대상이 아니기에 제대로 투자하지 못할 경우 하지 않느니만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것입니다. 마치 1999년 IT 버블 당시, 2003~07년 강세장에도 개인투자자 중 많은 수가 수익을 보지 못한 것처럼 말입니다.

따라서 지금 주먹구구식으로 투자하시는 분은 반드시 투자전략을 체계화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자산 배분 전략, 가치투자전략, 모멘텀 전략, 기술적 분석을 이용한 전략, 재료매매 기준 등등 무엇이든 좋습니다. 자신만의 투자전략을 강하게 세우고 자신의 기준을 따라간다면 지금처럼 주먹구구식으로 투자하는 것보다 월등한 투자 성과를 만들어가실 것입니다.

지금 시장에서 비추어지는 현재 개인 투자의 모습은 과거 선배 개인투자자들의 묻지마 투자 행태가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만, 과거와 다른 지식과 공부 능력이 있기에 빨리 투자기준을 세우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여러분들이 큰 수익을 만든 후, 뒤늦게 들어올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에게 뒷설거지를 시킬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주먹구구식으로 헤매고 있으면 그때 되어서도 열심히 설거지만 해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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