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식투자자 여러분, 경제적 자유와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를 함께 만들어갈 주식하는 전산쟁이 주식 공무원입니다.
다들 태풍피해 없이 잘 보내셨나요? 미국증시가 노동절로 휴장이 되면서 유럽시장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진 하루였습니다.
미국 시장과 유럽 시장이 모두 지난주에 흔들린 다음에 열린 시장이기 때문인데 다행히도 유럽시장은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이 1.64% 상승하면서 시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지수가 상승한 원인은 일단 ECB의 저금리 정책 연속에 대한 기대감과 지난 목요일 금요일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로 볼 수 있는데 유럽시장은 지난 6월 이후 지속 박스권을 만들어 내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유럽 시장이 상승했다고 해서 미국시장의 상승을 이야기하기는 좀 어려워 보입니다.
오히려 아시아 시장의 움직임이 오늘 미국 시장의 전초전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어제 아시아 시장은 우리시장을 제외하고 일본과 중국 시장이 모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일본 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 나스닥 빅테크 주식들의 콜 옵션을 사들인 장본인이 손정희의 소프트뱅크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센티멘탈적인 부분이 건드려진 것으로 보입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상승이 안 그래도 불안한 투자자들이 있었는데 임의적인 투자에 의한 상승이라는 점에서 강한 매도세가 나올 수도 있다는 경계감이 든 겁니다.
이런 이유로 니케이지수는 -0.5% 하락했는데 다른 종목들이 괜찮았음에도 소프트뱅크 그룹의 주가는 -7.15%를 기록했습니다. 이외에 일본 주식들은 미국의 실업률 하락 소식에 경기민감주들에 대한 매수세가 들어 왔습니다.
중국은 일본보다 더 큰 하락을 보였는데 상해종합 지수가 -1.87%를 기록했습니다. 상해종합지수가 발표되기 전 이번주 주요 이벤트로 중국의 수출 지표 발표를 알려드렸는데 중국의 수출입 지표가 양호하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이렇게 떨어진 것은 미국의 중국 때리기 때문이었습니다.
화훼이가 현재 반도체 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여 생산에 차질이 있는데 그나마 SMIC로부터 반도체 공급을 받아 생산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SMIC를 블랙리스크 기업에 올리겠다고 하면서 SMIC의 주가가 자그마치 23% 이상 하락을 한 것입니다.
SMIC는 중국의 대표적 반도체 기업으로 원래 미국 시장에 상장되어 있다가 자진 상장폐지를 하고 중국 시장에 상장한 기업입니다. 미국 시장에 상장되어 있으면 이것저것 간섭을 받울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요 기업이라 판단해서 자국 증시에 상장 인큐베이팅을 하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이번 블랙리스트 지정 공격을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당분간 주요 관심사라 볼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들이 주가를 방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투자예탁금이 다시 62조로 상승하면서 카카오 게임즈 청약으로 늘어났던 자금이 잠시 빠졌다가, 하락한 증시의 저가 매수로 들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네이버와 카카오등 빅테크 기업들의 경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매도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투자자들이 그 물량을 다 받아내고 있으니 매수를 하시더라도 미국 시장을 확인하신 후에 접근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우리나라 시장도 빅테크 기업들에 몰렸던 자금이 업종 전체로 내려가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버라이즌의 통신장비 계약에서도 보셨듯이 삼성전자가 다양한 채널의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 주고 싶습니다.
이 견해는 6월과 7월, 8월에 이어 9월에도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 시황이 여러분들의 투자에 인사이트를 주기를 바라면서 시황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잘 버티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부자가 됩니다. 일희일비하지 말고 이성적 투자를 하신다면 꼭 성공하실 겁니다.
지속적으로 시황과 종목의 밸런스를 가지고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아래 유튜브 영상에서 좀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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