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식투자자 여러분, 주식하는 전산쟁이 주식 공무원 입니다.
어제 카카오게임즈의 청약이 몰리는 바람에 삼성증권HTS가 먹통이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아침 시간에 한참 거래를 해야하는데~ HTS가 안된다면 얼마나 답답할지. 전에 키움증권이 비슷한 경우가 있었죠. 유가가 마이너스로 내려가자 마이너스 유가를 인식하지 못해서 에러가 났었는데, 아무튼 프로그래머 입장에서는 이런 시스템적 에러는 뭐 천재지변에 가깝습니다.
그래도 좋은 시스템이라면 익셉션 에러, 즉 예외처리를 잘 해놨어야 하는데 HTS 먹통 소식을 들을 때 마다 투자자들의 피해는 너무 너무 안타깝습니다.
삼성증권HTS가 먹통을 일으킬 만큼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경쟁률은 높았는데 어제 첫날 경쟁률은 427.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했고 청약 증거금은 16조 4000억이 몰렸습니다. 당연히 SK바이오팜의 최종 청약경쟁율인 323대1을 능가했고 첫날 증거금인 6조원도 3배 가량 넘어섰습니다.
일반적으로 둘째날 청약이 첫날의 4~5배 정도 높게 나오는걸 보면 증거금이 약 60조에서 80조가 몰리고 경쟁률은 2000대1 내지 3000대 1이 된다면 1억원을 넣고도 2~3주 정도 받게 되는 웃픈 상황이 나올수 있습니다.
간밤 미국시장은 다우, 나스닥, S&P 500이 모두 상승하며 최고의 9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줌비디오의 기록적인 상승인데요. 바이러스 상황에서 원격화상회의 소프트웨어를 보유한 이기업의 고객은 작년대비 2배 증가했고, 역시 주당 순이익도 시장의 기대에 2배를 넘는 추정치를 내놓았습니다. 그 결과 주가는 한때 41%이상 급등했고 종가로도 40.78%를 기록하면 IBM과 AMD의 시가총액을 넘어섰습니다.
2019년 4월 18일 상장한 회사가 1911년 설립되어 110년 가까운 공룡기업의 가치를 단 2년 만에 뛰어넘은 것입니다. 주식시장과 기술의 변화가 얼마나 빠른지 또한 바이러스가 변화를 얼마나 크게 촉진시켰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투자의 변화에 20대 30대 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것도 게임 등으로 전략적 감각을 키워온 젊은 세대들이 주식투자도 전략적으로 대응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게 만드는 대목 입니다.
주식공무원 역시 전략적 투자자로 리스크 회피를 최 우선적 가치로 알고리즘을 만들어서 투자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최우선적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수익율은 차이가 날 수 있는데, 저는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단기적 투자 전략이 시장상황과 잘 맞아 떨어지는 경우 짧은 기간에 큰 수익을 내기도 하지만 큰 수익은 투자자의 투자마인드를 무디게 하고 보이지 않는 칼날이되어 내 되통수를 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테슬라가 주식분할로 주가가 오르자 마자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 했는데 유상증자 규모는 우리나라 돈으로 약 6조원 방식은 신주 발행 후 자사주 매각 방식인데 주가에는 안좋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어제 하루 약 4%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10대 주주로 올라선 만큼 국내 투자자들의 테슬라 사랑은 뜨거운데요. 앨런 머스크가 자본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신주 발행후 자사주 매각이라는 방식을 택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주가의 위치 인데 현재 시장의 컨센서스 목표 주가는 290~380 달러 수준 입니다. 현재 액면 분할 후 주가는 475달러를 기록 하고 있습니다. 컨센서스와 주가의 괴리가 있는데 배터리 데이까지는 기대감과 우려감이 혼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시장의 컨센서스가 모두 맞는 것은 아니구요.
마지막으로 태풍 마이삭 소식인데요. 태풍의 크기가 이전 바비 보다 크다고 하며 경로는 매미때와 비슷해서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큰비를 동반한다고 하니 부산 동해 등 태풍의 직접적 피해가 예상되는 분들께서는 특히 미리미리 대비하셔서 최대한 대응 할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태풍피해 관련주인 인선이엔티는 2일전부터 기대감에 상승 하고 있습니다. 추격매수는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주식 투자를 하다보면 인기 있고 급등하는 주식에 눈이 가기 마련일 겁니다. 그런데 내 주식도 느리지만 천천히 올라가고 있다면 남의 떡이 커보이지 않을 겁니다.
주식은 상대적인 게임 입니다. 절대적 승자가 없습니다. 그리고 한번 이겼다고 주식 끝나는게 아닙니다. 쭉 지속해서 수익을 내는게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여러분들도 저도 이렇게 열심히 하는거겠죠.
제 시황이 여러분들의 투자에 인사이트를 주기를 바라면서 시황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잘 버티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부자가 됩니다. 일희일비 하지 말고 이성적 투자를 하신다면 꼭 성공하실 겁니다.
지속적으로 시황과 종목의 밸런스를 가지고 이야기 해 드리겠습니다.
아래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시면 좀 더 도움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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