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월 의장 증언 앞두고 미달러 하락
잭슨홀에서의 파월 의장 증언을 앞두고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하락. 미 다우지수는 0.3% 상승, 나스닥은 1.73% 상승.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 27일 ‘향후 10년을 탐색하며 : 통화정책에 대한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연설이 대기돼 있는데 연준의 새로운 통화정책 프레임에 대한 구체화 가능성에 시장은 위험선호와 약달러로 대응. 이날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물가 과열을 용인하는 방식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언급하기도.
경제지표와 코로나19 백신 관련한 뉴스들도 위험선호를 도왔는데 7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11.2% 증가해 예상을 크게 웃돌았고, 모더나는 개발 백신이 노년층 대상 임상시험에서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
미중 긴장은 지속됐는데 미 정부는 남중국해에서의 사업을 이유로 중국교통건설 등 다수의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 방침을 발표했고, 중국은 미국의 정찰기가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한 것에 대응해 남중국해에 미사일 두 발을 발사. 달러지수는 92.8에 하락 마감, 유로/달러는 1.177달러로 저점을 낮추고 1.182달러에 하락 마감, 달러/엔은 105.9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하락 마감
□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과 원화(9월 월간 전망 참조, 8/27)
전일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오후에 발표될 것이라는 루머에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기도 했으나 중대본에서는 시기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힘. 국내 코로나19 확산 속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가 주목받고 있는데 10인 이상 모임 금지, 공공 다중시설 운영 중단,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원격수업 또는 휴관, 기관이나 기업들은 필수 인원 외 재택 근무를 권고 받게 돼 경제 봉쇄에 준하는 상당한 경제활동 제약을 받게 됨.
원화에 미치는 영향은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자극하며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경상부문 수급의 개선 가능성은 환율 상승을 제한할 듯. 그간 여타 신흥국들의 무역수지가 개선되는 반면 한국은 적극적 경제봉쇄를 하지 않았던 탓에 수입 감소가 제한되면서 무역흑자 감소. 다만 9월이 여름 휴가철 이후 수출과 무역흑자가 증가하는 계절성 가지고 있어 예단은 어려워.
□ 파월 의장 연설 대기와 금통위
파월 의장 연설을 앞두고 약달러와 위험선호가 강화되고, 위안화 환율도 역외 시장에서 6.87위안까지 하락하는 등 하락 우호적 환경 조성. 다만 국내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대외 영향력은 제한될 듯.
금일 금통위가 예정돼 있는데 정책 동결 예상되며 경제 전망의 대폭 하향 조정 예상(5월의 ’20년 성장률 전망 -0.2%). 금일 위안화 환율과 국내 코로나19 관련 뉴스 주목하며 1,180원대 중반 중심 등락 예상
삼성선물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오늘 환율(오전 8시40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82~1,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