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스, 곱버스 사야 하나? 기간조정일까?

안녕하세요 주식투자자 여러분, 경제적자유와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를 함께 만들어갈 주식하는 전산쟁이 주식 공무원입니다.

지난 주말동안 신규확진자가 크게 늘어 투자자들의 마음이 무겁습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한 확진으로 이전 발생보다 전파 속도가 더 빠른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주부터 그동안 주춤했던 원격교육과 원격근무 관련주들이 상승을 했고, 진단 키트 관련 종목들은 큰 폭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씨젠, EDGC, 수젠텍 같은 종목들은 2주 전부터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YBM넷, 메가엠디, 아이스크림에듀 및 알서포트 등은 큰 폭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투자자들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언택트과 해당 섹터의 관심으로 종목들이 등락 하고 있어 보이는데 기존에 많이 오른 종목보다는 조정을 받고 있는 종목들에 더 관심을 가지면서 원격 교육주 및 원격 근무 관련주들이 더 상승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환자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음압병상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 크린룸 관련 종목들도 상승을 했는데 신성이엔지 같은 종목도 금요일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금요일의 변동성을 견디지 못하고 1시간 만에 상한가에서 12% 떨어진 18%대에 종가를 만듭니다.

만일 상한가 근처에서 더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매수를 했던 투자자는 1시간 만에 두 자리 숫자의 손실을 입은채 주말을 보내셨을 겁니다. 그렇다면 주말은 보나마나 안 좋은 주말이었겠죠.

이렇기 때문에 급등주는 특히 투자자들의 멘탈에 안좋은 영향을 줄수 있다고 여러 번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영역이니 초보투자자들은 실력을 쌓을때까지는 이런 종목들은 쳐다보지 마세요.

이렇듯 국내의 바이러스 상황이 급변 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심리가 인버스나 곱버스등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금요일 곱버스에 개인의 순매수가 1000억이 넘었습니다. 

물론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를 했습니다. 목요일 곱버스가 오르자 개인투자자들이 빠른 태세전환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개인투자자들의 착각 중 하나가 빠른 태세 전환으로 각 마디의 최고와 최저를 다 먹겠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개인 투자자들의 최대 장점이 작다는 것이고 빠른 태세전환이 가능하지만 빠른 태세전환을 여러 번 하다보면 시장은 박스권인데 나만 박스의 저점에서 매도를 하고 박스의 고점에서 매수를 하는 악순환이 일어날수 있습니다.

선문답 중 바람에 흔들리는 것은 나뭇가지가 아니라 내 마음이었구나 하는 구절이 있습니다.

즉 시장은 크게 변하지 않았는데 내 마음이 크게 흔들리면서 손실을 더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이번주 바이러스 상황 변화에 따라서 대응은 달라질 겁니다. 앞서 말씀 드린대로 언택트 관련주들 중 기존에 상승을 보였던 종목들 위주로 매수세가 들어올 겁니다.

하지만 기존 언택트 관련 종목들이 지난 3월과 같은 하락을 보이기는 어렵습니다.

일단 투자자예탁금이 52조 6천억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 하고 있습니다. 전에 기회를 잡지 못했던 신규 자금들이 대기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상황이 변하면 종목들이 올랐던 것을 봤기 때문에 언제든지 저가 매수에 들어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바이러스 상황이 계속해서 안좋게 지속 된다면 경제 성장율을 하향 조정해야 하는 일이 발생할수도 있기 때문에 양쪽으로 방향은 열어두어야 합니다. 하지만 다시 말씀드린지만 너무 빠른 태세전환은 독이 된다는 말씀 입니다.

내부변수 말고 해외 요인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데 지난금요일 미국의 증시는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다시 한번 신고가를 기록 했습니다. 

나스닥과 S&P 500 모두 종가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 했습니다. 애플이 무려 5.2% 상승했고, 테슬라 역시 2.4% 상승했습니다. 또한 제조업 구매자 지수 인 PMI 지수도 53.6으로 19개월 만에 최고.

서비스업 PMI 지수도 54.8로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숫자를 기록 했습니다. 이렇게 지수가 좋게 나오면 연준의 추가 부양 의지가 적어질 수 있다는 것인데 YCC 라고 불리던 YIELD CURVE CONTROL도 진행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사공개록이 공개되면서 연준의 경기부양 의지가 다소 약해진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기 때문에 다음에 있을 잭슨홀 미팅에서의 연준의 방향성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우리나라 증시가 급락했을 때 다들 바이러스의 확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지만 당일 주식공무원은 퇴근길 라이브를 통해서 신흥국 시장 중 대만 시장 역시 당시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대만은 우리나라처럼 급격한 바이러스 상승이 없었기 때문에 단순 바이러스 상황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연준의 회의록에 의한 대만 TSMC와 한국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하락이 시장을 끌어내렸다는 데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이와 같이 국내 변수와 해외 변수가 시장의 호재 보다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박스권 내지는 기간 조종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자 분들은 보수적 스텐스로 시장에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금요일 말씀드린 김여정 권력 이양에 관해서는 일단 빅텍 같은 종목들이 2자리수 이상의 갭을 띄우며 상승했지만 고점대비 15% 이상 하락하며 큰 유동성을 보였습니다.

시장이 어려울수록 급등주에 대한 유혹이 많겠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급등주 때문에 투자 멘탈이 깨지게 되면 시장에서 퇴출당하는 수가 있으니 어려울수록 더 단단한 투자 마인드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강한 놈이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은 놈이 강한겁니다.

제 시황이 여러분들의 투자에 인사이트를 주기를 바라면서 시황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잘 버티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부자가 됩니다. 일희일비하지 말고 이성적 투자를 하신다면 꼭 성공하실 겁니다.

지속적으로 시황과 종목의 밸런스를 가지고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아래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시면 좀 더 도움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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