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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살까? 삼성전자 살까? SK하이닉스 살까?

입력: 2020- 08- 20- 오전 08:03

삼성애플

안녕하세요 주식투자자 여러분, 경제적 자유와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를 함께 만들어갈 주식하는 전산쟁이 주식 공무원입니다.

간밤 미국시장에서는 애플이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2조 달러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물론 애플은 2018년 8월 2일 시가총액 1조 달러에 들어간 최초의 기업이었는데 2년 만에 시가총액이 2배가 된 것입니다.

지난 7월 31일 사우디 아람코의 주가를 추월하면서 세계 최대 기업이 되더니 이번엔 미국기업 최초로 2조 달러 기업이 된 겁니다.

지난 3월 코스피 1500이 깨졌을 때 우리나라 시가총액이 1천조 아래로 내려갔었는데 지금 50% 정도 다시 오른 상태에서도 우리나라 시가총액 전체가 애플 기업 하나만 못하니 애플의 시가총액 규모가 얼마나 대단한 건지 알 수 있습니다.

애플은 작년에만 120% 상승 지난 10년 동안에는 764%의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삼성전자가 애플과 많은 부분에서 비교되는데 애플은 2가지 측면에서 삼성전자와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애플의 주가수익율을 보면 차이가 있는데 애플의 주가수익율은 35로 애플의 주가수익율은 제조업보다 소프트웨어 회사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삼성과는 다르고 구글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삼성이 가지지 못한 소포트웨어적인 강점이 주가에 그대로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애플 고객이 가진  팬덤으로 인하여 애플은 단순한 전자기기가 아닌 필수 소비재로 인식되어 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이유로 워렌버핏도 애플에 큰 투자를 하여 항공에서 까먹은 돈을 회수했다는 소식입니다.

글로벌하게 삼성과 애플이 비교된다면 국내에서는 삼성과 하이닉스가 비교가 많이 됩니다. 삼성전자와 비교가 많이 되고 있는 우리나라 SK 하이닉스에 대해서 최근 걱정과 관심을 많은 분들이 보여 주고 계십니다.

지난 7월 중순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드린 바 있는데 다시 한 달 만에 다시 하이닉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드립니다.

일단 올 초까지 하이닉스냐 삼성전자냐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삼성전자나 하이닉스냐는 중요한 이슈가 아니었습니다. 상관계수가 굉장히 높은 두 기업 중 어느 기업을 사더라도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식 시장은 하루하루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응하려고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거죠. 미국의 화훼이 때리기가 시작된 지난해부터 삼성과 하이닉스의 상황이 변하기 시작했는데 그때만 하더라도 두 기업 모두 화훼이가 큰손이었기 때문에 같은 방향으로 전개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점점 미국의 중국 때리기가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하이닉스가 삼성전자보다 받는 스트레스가 커지게 됩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분에서는 손실이 나지만 통신과 파운더리 그리고 IM 분야에서는 오히려 수혜를 볼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이닉스는 순수 반도체 기업으로 리스크를 회피하는 측면에서 삼성전자보다 어렵기 때문에 주가의 흐름은 지금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2분기 들어 D램 가격이 꺾이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건 기존 고객사들이 재고 물량을 가지고 있어 신규 발주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렇다 보니 늘 당연하다고 생각되었던 시가총액의 2위 자리로 지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삼바와 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단 1조 원 차이로 오늘이라도 시가총액 2위의 자리가 바뀔 수 있어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가격이 많이 내려왔고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닉스의 7월 개인 순매수는 1조4천억인데 7월 개인 순매수 1위 종목이 SK하이닉스 인겁니다.

물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00억과 7400억 원어치를 순매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가의 미래의 예측이 어렵지만 미국의 화훼이 제제 D램가격의 하락세 등을 고려한다면 하이닉스의 주가는 좀 더 횡보하거나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어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중 고른다면 삼성전자를 매수하란 말씀을 드린겁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한 주식공무원의 뷰는 지난 6월 이후 변하지 않았습니다. 

제 시황이 여러분들의 투자에 인사이트를 주기를 바라면서 시황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속적으로 시황과 종목의 밸런스를 가지고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아래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시면 좀 더 도움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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