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8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노후를 대비하기에 적합한 주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매수 후 보유 투자자들에게 가장 좋은 선택지는 대형 고수익 배당주들이다. 이런 업체들은 정기적으로 수익이 발생하는 탄탄한 사업 모델을 갖추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필요할 때 수익을 안겨주는 것은 물론, 지금과 같은 경기 침체 상황이 닥쳐도 변동성에 시달리는 일이 적은 편이다.
탄탄한 대차대조표와 생활에 필수적인 상품과 서비스, 그리고 높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강한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수준의 연간 수익을 제공한다. 이 조건들을 갖춘 주식 3종목을 소개한다:
1. IBM
고성장 신기술 기업들이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강한 상승 모멘텀을 누린 것은 사실이지만, 구경제나 가치 추구형 기업들의 안정적인 배당금을 얻기에 적합하다.
이런 기업들은 배당금을 지급하고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고성능 분야로 진출할 밑받침이 되기 충분한 잉여현금흐름을 끌어낼 수 있을 정도로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5.2%의 배당수익률과 안정적인 배당성향을 갖춘 IBM(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NYSE:IBM)은 매수 후 보유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
IBM은 코로나19 사태로 대형 고객들이 새로운 메인프레임과 소프트웨어 구매를 연기하면서 실적에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안전한 선택지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이번 경기 침체는 금융 서비스와 전기 통신, 그리고 공공 섹터에 걸친 IBM의 주요 수익원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해당 섹터들은 코로나19 봉쇄의 여파에서 자유로우며, IBM이 이번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어줄 것이다.
지난 10년 사이 IBM의 성장세는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다. 하지만 작년에 진행된 미국 기반 다국적 소프트웨어 기업 레드햇(Red Hat)의 인수와 새로운 경영진을 감안한다면 이번 사태가 종결된 뒤 성장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품어도 무방하다.
건전한 대차대조표와 관리 가능한 수준의 부채, 그리고 반복적인 수익 창출 능력은 수익 위주 투자자들에게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 선택지를 제공한다. 월요일 종가는 $124.44로, 분기별 배당금은 주당 $1.63다.
2. 제너럴밀스
경제 사이클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경기와 무관하게 필요한 제품을 판매하는 특성상 안전한 분야로 간주되는 필수 소비재 기업들도 매력적인 분야다. 치리오스(Cheerios) 시리얼이나 요플레(Yoplait) 요거트, 그리고 네이쳐 밸리(Nature Valley) 그래놀라바 등 유명 제품을 생산하는 제너럴밀스(General Mills, NYSE:GIS)는 그런 의미에서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다.
현재 주가는 3월 저점에 비해 35% 가량 상승한 $64.28로, 시장이 다시 하락세에 진입해도 큰 변동성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3.1%의 배당수익률 역시 제너럴 밀스의 주식을 보유할 만한 좋은 이유다. 지금까지 120년 연속 배당금을 지급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제너럴 밀스의 주식은 이번 경제 위기를 이겨내기 알맞은 좋은 수익원이라고 할 수 있다.
제너럴 밀스는 최근 추가적인 성장 을 위해 매출 기반을 다양화하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 2018년에는 18년 만의 최대 규모 거래건인 블루 버팔로 펫 프로덕츠(Blue Buffalo Pet Products) 인수를 진행했다.
고객들이 신선하고 설탕이 적으며 채소류 섭취가 많은 식습관으로 전환하기 시작하면서 제너럴 밀스의 기존 식품군은 압력에 시달려왔다. 해당 인수건으로 제너럴 밀스는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사업 분야를 추가하는 것에 성공했다.
제너럴 밀스의 주식은 강세장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약세장에서는 다른 업체들을 앞지를 훌륭한 방어주다.
3. 브룩필드 리뉴어블 파트너스
고전적인 유틸리티 업체들의 성장 가능성은 엄격한 규제와 높은 배당성향으로 인해 어느 정도 제한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개중에서도 독특한 자산이나 수익 창출 동력을 갖춘 일부 업체들은 가파른 성장을 자랑하며, 아직 규제가 도입되지 않은 분야라면 더욱 그렇다.
그 예시로는 풍력이나 태양력 발전, 그리고 액화 천연 가스 수출 시설 등의 자산을 들 수 있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풍력과 태양력 발전과 관련된 자본 환경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개선될 것이며, 투자자들에게 꾸준히 성장하는 수익을 안겨줄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이런 발전 방식은 현재 발전 용량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
청정에너지 생산 업체들 중에서는 버뮤다에 위치한 브룩필드 리뉴어블 파트너스(Brookfield Renewable Partners, NYSE:BEP)를 고려할 만하다. BEP는 수력, 풍력, 태양력, 그리고 바이오매스 발전을 포함한 다각화된 자산 기반으로 해당 분야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북미와 남미, 유럽, 아시아에 총 876개의 발전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발전 용량은 17,400 MW에 달한다.
유닛당 분기 배당금은 $0.435, 연평균 성장률(CAGR)은 약 6%다.
BEP는 2024년까지 기업 인수와 청정에너지 발전 용량 증축으로 유닛당 사업운영수익(FFO)의 연평균 성장률을 10%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최신 실적 발표에서는 연평균 5%에서 9%의 지속적인 배당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월요일 거래를 $43.81로 마감한 BEP의 주식은 지난 5년간 투자자들에게 훌륭한 수익을 안겨주었다. 4%를 넘어서는 배당수익률과 성장 가능성은 앞으로도 좋은 투자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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