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윤리적인 우려가 자신의 견해나 가치와 일치하는 기업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점차 큰 부담을 주고 있다.
"환경·사회· 지배구조(ESG)"나 "사회책임투자(SRI)"와 같은 말이 주류에 편입되면서 사회적 책임과 투자를 하나로 합치는 ETF가 늘어나고 있다.
지금부터 윤리적 측면에 집중한 투자와 투자를 고려할 만한 ETF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ESG 투자 기준 측정하기
점점 많은 기업과 투자자들이 직업과 사적인 생활에서 내리는 결정이 환경·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주게 되는지를 의식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주주들마다 서로 다른 윤리적인 투자에 대한 기준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담배나 주류, 도박, 혹은 총기 등의 분야와 관련이 있는 기업의 주식인 일명 죄악주를 기피하는 투자자들을 예로 들 수 있다. 동물 실험이나 원자력 에너지 발전, 집약적인 반환경적 농사와 같이 논란이 많은, 인권 관련 이슈가 발생할 수 있는 기업을 피하는 경우도 있다. 환경을 파괴하는 기업들은 당연하게도 정기적으로 신문 1면을 장식하고는 한다.
정치성향도 포트폴리오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리고 특정 상품이나 관례에 전적으로 기대는 주식을 제외하는 것보다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사회적 행동을 취하는 기업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윤리적인 투자는 기업이 취하는 행동과 취하지 않는 행동이라는 관점으로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윤리적인 투자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양하면서도 서로 차이가 큰 견해가 많다.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CSR) 원칙은 가측변수로 표현되어야 하지만, 유지 가능성이 단 하나의 개념으로 설명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로 대중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단 하나의 측정 기준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조약과 비영리성 회원 기구들이 환경 정보 공개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이러한 기준이 제대로 표준화되었다고 볼 수 없다.
2001년 설립되어ESG를 도입한 기업의 실적을 측정하는 FTSE4Good 지수 시리즈와 같은 폭넓은 투자 선택지들이 있다. 이러한 지수들의 전체 목록은 FTSE 러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년 말을 기준으로 전세계에서 하나 이상의 유지 가능한 투자 전략을 도입한 총 운영자산은 30조 달러가 넘는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1. Vanguard ESG US Stock ETF
- 현재 가격: $61.06
- 52주 가격 범위: $38.85 - 61.08
- 배당수익률(TTM): 0.94%
- 배당금 지급 주기: 분기
- 비용지급비율: 투자금 $10,000을 기준으로 연간 0.12% 혹은 $12
1,464종목을 보유한 Vanguard ESG US Stock Fund (NYSE:ESGV)는 FTSE US All Cap Choice 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펀드는 특정된 몇몇 ESG 기준에 따라 검토된 뒤 운영되고 있다. 성인 오락과 주류, 담배, 무기류, 화석연료, 도박, 원자력 관련 업계에 속한 주식이나 기업을 투자 대상에서 제외한다. 다양성 기준과 UN 글로벌 콤팩트(United Nations Global Compact)의 원칙을 만족하지 못하는 개별 기업의 주식도 제외 대상이다.
가장 비중이 높은 섹터들은 기술(30.90%)과 금융(16.70%), 고객 서비스(15,40%), 헬스케어(14.60%), 그리고 소비재(8.10%)다. 이 5개 섹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85%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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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중이 높은 종목 10종은 총 자산의 27.5%인 약 16억 달러에 달한다. 가장 비중이 높은 3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NASDAQ:MSFT)와 애플(Apple, NASDAQ:AAPL), 그리고 아마존(Amazon, NASDAQ:AMZN)이다.
금년 들어서는 7% 이상 상승했으며, 8월 5일 사상 최고가인 $61.08를 기록했다.
2. iShares MSCI Global Impact ETF
- 현재 가격: $75.35
- 52주 가격 범위: $50.42 - 76.08
- 배당수익률(TTM): 1.14%
- 배당금 지급 주기: 반기
- 비용지급비율: 투자금 $10,000을 기준으로 연간 0.49% 혹은 $49
iShares MSCI Global Impact ETF (NASDAQ:SDG)는 120종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MSCI ACWI Sustainable Impact 지수를 기준으로 삼는다.
해당 지수는 교육이나 기후변화 등 UN 지속가능개발목표(United Nation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가 규정한 사회적·환경적 문제를 다루는 상품 혹은 서비스에서 매출 대부분을 창출하며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비중이 높은 섹터는 필수소비재(18.50%)와 헬스케어(17.75%), 산업(17.46%), 재량소비재(16.95%), 그리고 원자재(11.01%)로 펀드 82% 가량을 차지한다.
상위 10개 종목이 총 자산의 40.5%인 1억 4,500만 달러를 차지하며, 가장 비중이 높은 3종목은 테슬라(Tesla, NASDAQ:TSLA)와 니오(Nio, NYSE:NIO), 그리고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Vestas Wind Systems, CSE:VWS)이다.
가격은 금년 들어 14% 이상 상승했다. 7월 초에는 사상 최고가인 $76.08를 기록했다.
최종 결론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ESG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도 장기적으로 경쟁적인 수익이 발생하는 선택지라는 의견이 퍼지고 있다.
우리는 사회적 책임 투자가 매우 강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담론과 관련된 ETF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본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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