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장은 어찌 보면 모든 것이 비정상적이나 결국 상대적으로 정상적인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봅니다. 우선 크게 비정상적인 부분으로는 통화의 약세, 자원의 희소성, 높은 채권가격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통화의 약세]
과거 통화의 약세 유도는 주변 국가들에게 민폐가 되는 정책이었기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하는 부분이었고 작은 폭으로 유도를 했습니다. 그러나 유로존과 일본 중앙은행에서 인플레이션을 유도하고자 통화의 약세와 마이너스금리를 도입했는데, 비록 실패를 했지만 생존을 위해서는 민폐를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말할 수 있습니다. 2018년 미국은, 상해거래소에서 원유가 거래된 이후 관세를 통해서 제재를 했으며 중국 또한 통화 약세로 대응했습니다. 미국 또한 쌍둥이 적자를 보이는 중에 약(弱) 달러로 갈 수 밖에 없는 정책을 시도했습니다.
통화약세와 유도는 과거 비정상적 행동이었으나 어쩌면 최근 모두가 비정상적으로 행동을 하기에 누가 덜 비정상적으로 행동하는 지가 포인트입니다. 지난 몇년간 브렉시트로 말이 많은 영국이나 독립적 통화정책을 진행할 수 있기에 약달러 및 모든 통화가 약세를 유도할 때, 통화량을 늘리지 않기만 하더라도 추후에 강세를 이어갈 수 있다봅니다.
물론 영국 또한 공산품의 대부분을 해외서 수입을 하기에 통화가 강세를 보이면 인플레이션 비율이 떨어지고 금리가 낮아지는 현상을 보입니다. 금리와 통화의 세기 조절이 비교적 쉬운 편이라 정치적 불안정성이나 정권이 교체만 되지 않는 다면 헷지용 통화로 적합합니다.
특히 지난 97년 신흥국 위기를 돌이켜볼 때, 달러 유동성이 문제였지만 달러의 유동성은 금리를 갑자기 올리지 않는한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3년뒤 경기가 과열될 때, 금리를 현상태로 유지할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합니다.
[자원의 희소성]
과거 자원이라는 것이 희소했으며 그렇기에 아낌이 미덕이었습니다. 그러나 단적인 예로 원유는 과거 2040년대 중반이면 고갈될 것으로 이야기를 했으나 인구가 유지가 되더라도 감소하는 사용량과 현재 발견된 유전만으로도 300년가까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비록 지금 원유의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도 타이트한 수급조절이 없다면 희소성을 유지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최근 가이아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연안에서 유전이 계속 발견되는데, 개발 탐사를 하는 기업의 주가는 많이 오르나 장기적으로 원유의 고점을 낮추는 역할을 할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높은 채권가격]
최근 전세계적으로 경기부양을 위한 방법으로 낮은 금리와 통화약세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는데, 채권 매입을 하지만 유독 작은 버블이 보입니다. 그렇기에 과거 금리에 따른 자산분배와 그에 따른 시장 논리를 사용할 시기는 아닙니다.
매우 유명한 그림이나 지금과 같은 특수상황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금리보다 통화의 약세로 움직이는 시장이기에 금리와 별개로 모든 자산의 가격이 오르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시장은 금리보다는 환율 및 달러, 원자재를 주종하는 주식, 신흥국과 연결되는 미국 주식에 집중하여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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