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오전 시황 2020-07-25]
- 대외 불안정한 기류에 의한 시장 내 경계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태에서 개장을 하였다.
여전히 제약, 바이오에 대한 매기의 집중은 이어지고 있으나, 그 강도는 점차 둔화되는 양상 속에 전일 미국시장에서 시장 중심 종목군인 기술주들의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경계감에 의한 하락이 국내 시장에도 전이되는 양상이다.
- 개장 시 경계감에 의한 매물 출회가 빠르게 이어지며, 통신장비, 2차전지, 반도체, 화학등 업종 구분 없는 약세로 출발하고 있으나, 그간 상대적으로 먼저 휴식기에 접어들었던 게임주에 대한 전반적인 매기 강화 및 반도체 종목군으로도 연결되고 있으며, 전기수소차 핸드셋 관련주들의 시세 반전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시세 반전 시도의 과정 중에 시장참여자들의 불안정한 심리 상황으로 인해 과감한 매매보다는 상당히 조심하는 양상 속에 시세 반전을 시도 중이다. 시세에 대한 접근이 조심스럽다는 것은 매수자들의 긴장감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상황이 조금만 불리하게 전개되어도 시세의 급격한 하락세가 나타나야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매물 또한 증가하지 않는 상황이다. 이는 경계감은 높으나, 실제 매도에 나설수 있는 매물이 작다는 것을 의미한다.
- 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재료에 기인하여 재차 급격한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는 제약, 바이오주들은 개장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는 속도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자동차, 철강 금속 등의 상대적으로 장기 소외된 후 시세반전을 시도 중인 종목들이 움직임이 개선되는 모습이다. 즉, 부담스러운 종목으로부터 부담스럽지 않은 종목으로의 타켓의 변화가 일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 현재 시장은 크게 삼성전자의 안정된 흐름 속에 하단에서 시세를 다져가고 있는 지수 관련 대중주의 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중심에서는 제약, 바이오, 통신, 2차전지, 반도체, 핸드셋, IT부품, 게임, 화장품등의 종목군의 순환과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일부 오른 종목은 매도물량이 일부 하락한 종목에 대해서는 저가 매수가 반복되고 있다. 그 과정 속에 시세분출로 이어지는 종목들이 하나둘 출현하고 있는 것이다.
- 전체적으로 시장 내 불안심리는 상당히 높아져있다. 높아진 주가, 빠른 변동성, 그리고 미국과 중국의 불안정한 국제정세, 그러나 불안심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세에 대한 욕구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바로 돈의 힘이 강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매도는 보다 신중하게, 이미 과다한 슈팅을 기록 중인 종목이 아닌 새롭게 시작되는 종목에 대한 매수대응은 보다 과감해져도 될 것이다.
[2020-07-24 주식시장 개장 전 아침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