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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실업지표 악화: 빅테크 주식 줄줄줄

입력: 2020- 07- 24- 오전 07:59

안녕하세요! 주식투자자 여러분. 주식하는 전산쟁이 주식 공무원입니다.

미국 시장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기대감을 만들어 냈지만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신규실업 청구 건수의 발표가 있으면서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신규실업 청구 건수는 141만 건으로 시장이 예상한 130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2주 연속 예상치를 상회 한 것이고 연속실업청구 건수는 1619만 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전 분기 실적보다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4.3% 하락 마감했습니다. 애플도 4,5% 이상 하락했으며, 아마존과 넷플릭스도 각각 3.6%, 2.5% 하락 마감했습니다. 테슬라는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장 시작 후 상승을 반납하며 거의 -5% 이상 하락 마감했습니다.

실물경기과 자산 가격의 괴리에 대해서는 여러번 말씀드렸습니다. 실물경기의 바탕이 없이 자산만 올라갈 수는 없다고, 물론 통화량의 증가로 자산으로 돈이 몰리는 것은 있을 수 있지만 정상적이지 않다라는 말씀도 여러번 드렸습니다.

최근 발표된 2분기 기업들의 실적을 살펴보면 예상치보다 선방했다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많았습니다. 예년보다 훨씬 좋아진 것이 아니라 예상치보다 좀 나아졌다. 즉 이제 바닥 탈출 신호다 이런 식으로 주가는 실적은 별로인 데도 상승을 하는 경우도 나왔습니다. 얼마 전 코카콜라 주식처럼요.

그런데 대부분의 기업들의 실적은 예년에 비해서 형편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아직 발표를 하지 않은 에너지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다음주와 그 다음주 정도에 잡혀 있는데 에너지 기업들은 바이러스 잠금 제한으로 전례 없는 수요 충격과 주식 가격하락을 맛본 상태입니다. 

시장이 올라가려면 FAANG만 달려선 안 됩니다. 이런저런 종목들이 함께 달려가면서 주도주가 끌고 잡주들도 끌려가면서 시장의 규모를 키우고 발전해야 하는거죠. 그런데 지금 미국 빅테크 주식들의 규모는 버블 시절의 규모를 이미 뛰어넘은 상태입니다.

물론 버블 때는 실체가 없었고 지금은 실체가 있다라고 이야기 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돈 버는 회사들을 위해 돈을 쓸 사람이 없다면 문제가 됩니다.

이게 아까 서두에 말씀드린 실업률이고 우리들이 잘 봐야할 지표입니다. 돈을 찍어내서 돈이 풍부한 상태에서는 당연히 자산으로 돈이 몰립니다. 여기에 정부에서 의도한 돈의 회전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가난한 사람은 당장 부양된 돈을 쓰겠지만, 불안한 중산층은 미래를 위해서 돈을 쓰지 않고 저축을 합니다. 당장 현금이 필요 없는 부유층은 그 돈으로 투자를 합니다.

그런데 그 돈이 무슨 주식 살까요? 네~ 대장주 사겠죠. 바로 빅테크 기업들 말입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사실 예전 전통적 제조업 기업들에 비해 고용에 기여하는 숫자가 적습니다.

올해 시장의 대표적인 상장기업 SK바이오팜의 경우 따상상을 기록하면서 현재 시가총액 20위까지 올라 갔었는데, 시가총액으로 SK바이오팜 아래에 있는 한국전력과 종업원 수를 비교하면 SK바이오팜이 230명이고 한전이 2만 2,646 명으로 약 100배의 고용인원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면 빅테크만으로 저 많은 사람을 다 먹여 살릴 수 있을까요?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현실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시라는 거죠. 우리가 현실적으로 빅테크 기업에 취직해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빅테크 기업들의 주식을 보유해서 빅테크 기업들의 주주가 되는 방법을 택해야 하는 겁니다.

이런 이유로 빅테크 기업의 주식을 사시는 분들은 빅테크 기업에 시간을 투자하실 수 있을 것이고 빅테크 기업의 찰나의 차익을 원하시는 분들은 순간에 투자하시는 분들이실 겁니다.

정부가 좀 더 균혀있는 정책을 내어놓아서 빅테크 뿐 아니라 산업 전반의 가치가 상승하면 좋겠지만 이건 요원한 바램일 뿐 투자자는 좀 냉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어제 돈의 흐름과 여러분들의 정치적 관점이나 신념을 같은 방향으로 놓고 생각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어제도 상승했습니다. 통화량의 증가 때문에 금 가격이 상승한다는 논리도 맞습니다. 당연히 화폐의 인플레이션은 자산의 상승을 가져오니까요.

하지만 금은 주가가 올라가든 말든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게 자산이면서 안전자산 이기 때문인 거죠. 대표적 안전자산이라고 생각되었던 달러가 최근 맥을 못 추고 있는 것과는 대조되는 상황입니다. 

시장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은 너무너무 중요합니다. 시장 상황을 알고 있으면 당황하지 않고 당황하지 않으면 실수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죠.

주식투자는 절대적 게임이 아닌 상대적 게임입니다. 공포와 기대 모두에게 오는 것이니 너무 긴장할 필요도, 너무 들떠 있을 필요도 없습니다. 

오늘은 시장 참여자 모두 다 쫄면서 시장을 시작하겠네요 하지만 이성적 투자를 하고 계시다면 쫄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시장이 기회의 시장이 되기도 하니까요.

제 시황이 여러분들의 투자에 인사이트를 주기를 바라면서 시황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속적으로 시황과 종목의 밸런스를 가지고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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