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달러, 백신 기대와 EU 합의에 하락
백신 개발 기대와 EU의 유로존 회복 기금 합의에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하락. 미 다우지수는 0.6% 상승, 나스닥 지수는 0.81% 하락. 미국, 영국, 중국 등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이 잇따르고 있고, 미국 신규 확진자가 6만명을 넘었으나 최근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냄. EU 정상들은 17일부터 시작된 오랜 회의 끝에 보조금 3,900억 유로, 대출 3,600억 유로의 회복기금 결론을 도출. 유로/달러는 1.15달러를 상향 돌파하고 연고점 경신.
IBM, 코카콜라 등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양호했고, 미국의 5차 부양책 논의도 본격화. 므누신 재무장관과 펠로시 하원의장은 만나 부양책을 논의하기로 결정. 공화당 하원 원내 대표는 8월 첫 주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 미 시카고 연은 6월 전미활동지수는 4.11로 상승해 양호한 결과 나타냄. 미 상원은 주디 셸턴, 크리스토퍼 월러의 연준 이사 임명을 가결. 전방위 약달러 속에 호주달러는 15개월래 최고를, 캐나다 달러는 6주래 최고치를 기록, 파운드화도 브렉시트 협상 재개 속 강세. 달러지수는 95.1에 하락 마감, 유로/달러는 1.153달러로 고점을 높이고 1.152달러에 상승 마감, 달러/엔은 106.6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106.7엔에 하락 마감
□ 외국인을 기다리며,,,
전일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을 4,400억원 이상 순매수해 2월 5일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 7월 들어 외국인 주식 자금 유입은 언택트 등 신규 산업에서 전자, 화학 등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전일도 삼성전자, 하이닉스, LG화학 등에 매수 집중.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연초 이후 25조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고, 국적별로 보자면 미국 자금 유출이 주도. 미국계 자금은 펀드 자금이 중심이 되며, ’14년 이후 미국계 자금 유입이 지속되다 작년 하반기 이후 주춤.
올해 들어 우리 증시로 외국인 자금 복귀가 지연되는 것은 신흥국 주식 펀드로의 자금 이탈이 진정되지 않는 것과 맞닿아 있으며, 특히 신흥국 내에서도 중국 비중이 커지고, 우리와 경쟁국이라 할 수 있는 대만에 대한 긍정적 평가 등에 한국 증시의 상대적 매력이 약화된 듯. 외국인의 안정적인 주식 자금 유입 전환은 신흥국 증시에 대한 입장 전환이 필요하며 이는 백신 개발 등 코로나19에 대한 의미있는 상황 개선 등이 뒷받침 돼야 할 듯
□ 약달러 속 하단 테스트
지지부진하던 환율이 전방위 약달러 속 하단 테스트 예상. 60주 이평선(1,194.30원) 하회가 예상되며 다음 지지선은 6월 저점인 1,188.60원. 한편 외국인 주식 순매수의 지속 여부와 역외 위안 환율이 코로나19 이후 저점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흐름 주목됨. 금일 위안화와 증시 외국인 주목하며 1,190원대 초중반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91~1,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