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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술주 줄줄줄: 돈의 흐름을 읽자

입력: 2020- 07- 22- 오전 08:02

안녕하세요! 주식투자자여러분, 주식하는 전산쟁이 주식 공무원 입니다. 

미국 시장이 EU회복기금 합의에 다우존스 지수가 상승마감했습니다. 은행주와 에너지주들이 1000조원의 EU 회복기금의 기대감에 상승을 했습니다. 또한 바이러스와 관련된 백신과 치료제 소식에 코카콜라와 같은 내수주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전일 강세를 보였던 MAGA 를 비롯한 대형기술주들은 전일 상승이 부담 스러웠는지 줄줄이 하락 했습니다. 넷플릭스가 2.45% 하락한 것을 비록하여 페이스북이 1.5%,알파벳과 애플도 각각 -0.51%와 -1.34%를 기록 했습니다. 

전일 9.4%로 큰폭의 상승을 보였던 테슬라도 -4.54%를 기록 했습니다. 테크주의 기술적 조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돈의 이동에 대해서 좀 이야기 드리고 싶은데, EU회복 기금이 가지는 의의에 대해서 좀 이야기 드리려고 합니다. 3달전 언론에서는 달러를 사모아야 한다와 강남 부자들은 이미 달러를 엄청 사들이고 있다는 등 이런 이야기들이 많았던 것을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당시 원달러 환율은 1280원 까지 올라갔었고 금세라도 1300원을 돌파 할 것같아 보였습니다. 주장의 근거는 전세계 경제가 어려움에 빠지게 되면 돈은 모두 안전자산을 찾아 떠날것이고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달러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다 뭐 이런 논리였죠.

대표적 안전자산에는 달러와 금이 있습니다. 당시 저는 달러보다는 금이 훨씬 더 안전자산이라고 주장 했었습니다.

달러는 미국이 기축 통화국으로 무한정 찍어내개 때문에 그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라는 것이 논리 중 하나 였습니다. 연준은 달러는 찍어낼 수는 있지만 금을 만들어 낼 수는 없으니까요. 

그걸 안 연준이 일찌감치 금 본위제를 포기한 사실도 알고 있었으니까요. 이미 1971년 2차 세계 대전 이후 패권을 차지한 달러를 이용하여 불환지폐를 유통시켜 미국이 경제위기에 달할 때 마다 돈을 찍어내면서 위기를 극복했었습니다.

최근 경제상황과 여러부분에서 비교되는 2009년에도 같은 방법으로 위기를 모면했죠. 그러면서 사용했던 것이 금리 였습니다. 달러를 찍어낼 때는 환율을 낮추서 달러가 다른 나라들도 흘러 들어가게 했고, 시간이 지나면 환율을 높혀서 돈이 다시 미국으로 흘러 들어오게 했죠. 이때 나타난 부작용들이 신흥국 시장의 자본유출 이었는데, 돈이 많이 풀릴 때 신흥국 시장에는 돈이 흘러들어가고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신흥국 시장의 돈이 썰물처럼 빠지면서 미국으로 흘러들어가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신흥국이 타격을 입는 거죠. 

그런데 이번엔 전세계가 모두 어려워 지면서 미국의 달러에 사람들이 조금 더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제 상황이 좀 바뀌었습니다. 그 바뀐 모습들은 달러인덱스에서 찾아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 달러인덱스의 흐름을 살펴 보시면, 95.77로 바이러스 이전보다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이전에도 달러의 약세가 보이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바이러스 때문에 달러가 다시 급등을 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미국의 바이러스 상황이 세계에서 가장 안좋은 가운데 중국과 유럽 및 바이러스 상황이 상대적으로 나은 국가들 위주로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있습니다. 여기에 EU 회복기금의 타결로 달러 약세가 조금더 가중되고 있고, 달러당 위안화 환율도 중국정부의 외국인 투자유치 의도로 7위안 아래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당연히 우리나라 환율도 1200원 아래인 1190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선호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가격은 2019년 이후 지속 상승을 하면서 1840달러를 돌파 하고 있습니다. 

환율이 내려가면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시장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어제도 외국인 투자자가 4483억원을 순매수 하였습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은 대형주 위주의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조선, 해운 업종들이 좋았습니다.

사실 어떤 종목이 얼마나 오를지를 찍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돈의 흐름이 어떤 방향으로 흐르는지 알고 있다면, 나의 투자를 돈이 흐르는 곳과 반대 방향으로 가져가지만 않는다면 큰 실수는 하지않을 겁니다.

투자는 골프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실수를 줄이는 게임이라는 점도 그렇고 승자가 모든 것을 가져간다는 점도 그렇습니다. 상대와의 싸움이기도 하지만 자기와의 멘탈 싸움이기도 합니다.

제 시황이 여러분들의 투자에 인사이트를 주기를 바라면서 시황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속적으로 시황과 종목의 밸런스를 가지고 이야기 해 드리겠습니다.달러인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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