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네이버와 카카오 등 언택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미국 주식중 MAGA 와 FAANG라고 불리우는 빅테크 중심의 종목들이 바이러스 상황에서유동성과 맞물리면서 큰 상승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고점 논란과 버블 논란 속에서도 네이버와 카카오가 저점 대비 100%가 넘는 상승을 보이고 있는데 과연 이 종목들이 앞으로도 더 상승할수 있을까요?
주가의 미래는 신의 영역이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렵지만 인터넷 역사를 알고 있다면 좀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종목들 보는 눈은 달라질 것입니다.
야후, 엠파스, 라이코스, 알타비스타, 한미르 등 초장기 포탈 춘추전국시대에서 네이버와 카카오가 어떻게 살아남았으며 어떤 식으로 부가가치를 창조했는지 이해해 보고 현재 시대가 원하는 방향을 이해한다면 조금더 거시적 관점으로 현재 시장을 이해 할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얼마전 우리나라 배달 1위 업체인 배달의 민족이 독일계 회사인 딜리버리 히어로에 인수 됨으로서 이제 배달의 민족이 아닌 게르만 민족이 되었다는 우수개 소리가 있었습니다.
그럼 왜 딜러버리 히어로가 5조원이라는 돈으로 배달의 민족을 인수 했을까요? 딜리버리 히어로는 이미 요기요라는 배달대행 회사의 지분을 충분히 가지고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배달의 민족이 가지고 있는 DATA 즉 고객들의 입맛 DATA를 높은 가격으로 사들인 겁니다.
음식점의 위치 고객의 위치 그리고 고객의 연령대와 취향 정보가 차곡차곡 데이터로 쌓여 있고 이 데이터를 이용한 각종 정보의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물론 거기서 나오는 수수료는 당연한 캐시카우로서의 보장일 테구요.
그럼 여기서 왜 요기요를 가지고 있는데 굳이 배달의 민족이 필요 했냐는 겁니다. 그건 현재의 시장이 승자 독식 WINNER TAKES ALL 이기 때문이죠.
예전의 시장은 로컬 시장과 글로벌 시장이 구분되어 있는 시장이었습니다. 지역적 시간적 시장의 경계가 분명했죠. 하지만 지금은 그런 경계가 없습니다.
IT 기술의 발달로 인해 시간과 공간의 구분이 모호해 졌고 글로벌 서비스가 로컬 서비스를 잡아먹고 있는 시대 입니다.
여러분들 유튜브 많이 사용하시죠? 그러면 유투브 프리미어 결제하면 원화로 되시나요? 달러로 결제 됩니다.
이렇듯 글로벌 기업들은 우리 생활 깊숙히 이미 들어와 있습니다.
다시 이야기를 네이버와 카카오에 맟춰 보면 예전 홈페이지를 돈내고 등록하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네이버는 약 30만원에 카카오(예전엔 다음이었죠)는 20만원 정도를 받은적이 있었습니다.
전산쟁이들 시쳇말로 ROW 한줄 추가하는데 20만원에서 30만원을 받은 겁니다. 즉 게시판에 글 적는데 돈주고 적는 그런 시대가 있었습니다.
땅집고 헤엄치기 오히려 자신들의 컨텐츠가 풍부해 지는데 말입니다.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무었 이었을까요?
바로 독점적 지위 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어제 영상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1시간 정도의 영상이지만 20년 인터넷 역사를 이해하시는데 그리고 지금의 네이버와 카카오의 위치와 앞으로의 방향을 이해 하시는데 도움이 되실거라고 생각 됩니다.
제 시황이 여러분들의 투자에 인사이트를 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