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에 미달러 상승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점증하고 있는데 미국 텍사스, 플로리라 등 9개 주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경신했고, 중국 베이징시의 재확산에 따른 대응 조치 강화.
워싱턴대 보건계량평가 연구소는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내 사망자가 10월 초까지 20만 명을 넘고, 호흡기 질환의 계절성을 고려하면 10월 이후에는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고 예상.
지정학적 리스크도 미 달러를 지지했는데 중국 국경에서 중국, 인도 군인들은 충돌했고, 북한은 남북 연락사무소 폭파.
정책적 대응 기대는 유지됐는데 파월 의장은 하원 증언에서 연준과 의회의 지속적 경기 부양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언론에서는 백악관이 급여세 인하, 책임자 보호법, 인프라 지출, 주 정부 지원안 등을 $2조 규모의 4차 부양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 5월 거주자 외화예금 증가
5월 말 거주자 외화예금이 전월 대비 $27.4억 증가해 $809.2억을 기록. 거주자 외화예금은 2월 이후 증가세를 지속했고, ’18년 3월 이후 처음으로 $800억대 재진입.
주체 별로는 기업은 $29.6억 증가, 개인은 $2.2억 감소했고, 개인은 작년 말 이후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음. 통화별로는 달러화는 $19.2억 증가, 엔화는 -$0.1억 감소, 유로화는 $6.8억 증가해 유로화 예금 증가 두드러짐.
최근 거주자 외화 예금 증가는 일부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도 있겠으나 기업들의 필요 외화운용 자금 증가와 금융기관 등의 해외 증거금 등의 회수나 해외투자를 위한 대기성 자금 등의 비중이 큼.
5월 유로화 예금의 두드러진 증가는 증권사의 해외투자 관련 증거금 일부 회수 등의 영향이 나타난 것. 우리 해외자산이 상당한 수준으로 증가한 가운데 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외환 및 외화자금시장 수급 여건을 변화시키며 변동성 유발 할 듯
- 불확실성 지속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강달러와 위험선호 약화, 북한의 추가적 군사행동 가능성이 상존해 있다는 점은 달러/원 환율에 변동성과 지지력 제공할 듯. 한편 증시 외국인은 대북 리스크 부각에도 전일 주식 매도세가 가팔라지지는 않았음. 금일 증시와 수급 여건 주목하며 1,210원 초반 중심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20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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