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달러, FOMC 앞두고 하락
위험자산선호가 다소 약화됐으나 FOMC 앞두고 미달러는 하락. 미 다우지수는 1.09% 하락, 나스닥은 장중 10,000을 상향 돌파 후 0.29% 상승 마감. 조정 심리를 자극하는 소식들이 집중됐는데 존스홉킨스대 분석 결과 미국 12개 이상 주에서 지난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증가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고, 텍사스 주는 경제 재개 이후 코로나 입원 환자가 사상 최고치로 늘어나기도.
또한 파우치 소장의 코로나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경고와 WHO 무증상 감염자의 전파 사례가 드물다는 주장의 번복, 예상보다 부진했던 독일 4월 수출(- 24%)과 무역흑자(32억 유로) 등도 투자 심리 억제. 다만 일부 주의 봉쇄 완화 기조 확인과 세인트루이스 연은이 고 추적 자체 지표에서 빠른 반등 흐름이 확인됐다고 밝힌 것은 심리 악화를 억제.
□ FOMC 관전 포인트
FOMC 회의 결과(내일 새벽) 발표를 대기하며 시장 위험선호 다소 주춤.
시장의 관심사는
①연준의 성장률, 물가 전망과 점도표(지난 3월은 긴급회의로 발표하지 않았음),
②포워드 가이던스의 구체화 여부(연준의 현재 가이던스는 최근 이벤트를 이겨내고 완전 고용와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하는 길로 들어섰다고 자신할 때까지 금리 범위를 유지할 것),
③수익률 곡선 억제 정책(Yield Curve Control) 시사 여부임.
그간 연준은 경제 정상화를 위해 충분히 지원할 것임을 지속적으로 시장과 경제 구성원들에게 확인시켜 왔고, 금주 메인스트리트 대출 프로그램 강화 발표 등 효율적 정책 적용을 위해 기 발표한 정책들의 수정을 지속하고 있음.
다만 연준의 자산 매입 강도가 시장 안정화에 따라 축소되고 있고, 금융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와 향후 코로나19 여건에 따라 카드를 남겨 놓을 필요가 있는 만큼 YCC 정책 등의 강한 시사보다 기존의 톤을 유지할 가능성 높아
□ 위험선호 소강과 위안화 지지력
위험선호가 다소 소강되며 위안화 환율도 지지력을 유지함에 따라 달러/원 환율도 하락 속도 조절할 듯. 또한 강력한 위험선호에도 이머징 증시로의 외국인 자금 유입이 제한되는 가운데 우리 증시에서도 외국인의 강력한 순매수 흐름 나타나고 있지 않아.
금일 FOMC 대기 속 위안화 환율과 결제 수요 강도 주목하며 1,190원대 후반 중심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96~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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