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오전 시황 2020-06-02]
- 주식시장의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안으로는 충분한 자금으로 인해 활력이 넘치고 있으며, 밖으로는 미중간의 힘겨루기, 미국내 흑백갈등, 여전히 끝나지 않고 있는 코로나, 그리고 경기둔화 기업의 실적 감소등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시장은 부정적 요소보다는 앞으로 전개될 경기회복에 보다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또한 조선업계 공동으로 카타르정부의 100척규모의 LNG선 공동 수주등의 낭보가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다 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 전일 원달러환율이 13원 하락하며 1240원대를 넘보던 상태에서 1220원을 하회할수 있는 상황이 됨에 따라 코로나정국에서 매도로 일변했던 외국인의 국내시장 유입의 조건을 갖추게 되었다. 이는 삼성전자에 매몰되어있는 개인자금을 해방시켜주게 될 것이고, 그로인해 시장은 지금보다 더욱 활발한 종목들의 향연이 펼처지게 될 것이다. IT와 BT로 구분되는 대표적인 중소형주 모두 화끈한 시세를 펼칠 가능성이 높으며, 3분기경부터 산업재 종목군을 비롯한 지수관련 대중주들이 본격적으로 수면위로 올라오며 그동안 코스닥지수에 비해 저조했던 코스피지수를 밀어올릴것으로 보여진다.
- 3분기부터 코스피지수의 움직임이 지금보다 활발해질 경우 시장외부로부터 2차 자금유입이 시작될 것이며, 이미 오래전부터 강조했던 고객예탁금 100조원 시대가 생각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여전히 시장참여자들은 단기적인 관점에서의 시장대응을 하고 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으로 인해 단기적인 주식시세에 민감해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지금은 단기적인 시세에 보다 둔감해질 필요가 있는 시기이다. 주식비중을 높게 그리고 오래 들고가야할 국면이 분명하다. 비록 지금은 일정 수준 주가가 오르면 그에 대한 반작용현상도 정상적으로 나타나지만, 올 하반기를 지나가게 되면 일반적인 주식시장에서의 상식과 지식은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쉬어가야 할때 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넘처나는 돈들이 그냥 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2020-06-02 아침 개장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