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실적 발표 알림! 어느 주식이 급등할까요?
프로픽 레이더에 잡힌 종목을 확인하세요. 올해 들어 19.7% 상승한 전략입니다.
전체 목록 확인하기

단기적 수익 위해 장기적 손실 감수하는 미국 원유업체들

입력: 2020- 05- 14- 오전 09:18
수정: 2020- 09- 02- 오후 03:05

(2020년 5월 1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뚫고 또 뚫어라,"라는 구호를 외치던 시절과 비교할 정도는 아니지만, 미국의 산유량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난 2주간의 유가 반등과 함께 느리지만 확실히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셰일 산업에 이보다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일도 없다.

장기적이고 심각한 유가 하락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수요와 공급 쇼크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시장을 지금처럼 초토화시킨 적은 없었다.

2개월에 걸친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사라진 원유 수요는 10년 분량에 달한다. 뉴욕에 위치한 에너지 인텔리전스(Energy Intelligence)는 지난주, 블로그 글을 통해 시장이 온갖 이질적인 방법으로 뒤집혔다고 지적했다. 다양한 제품과 관련해 지역적 혼란과 불균형한 수요 붕괴가 일어난 탓에 난잡하고 들쑥날쑥한 회복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매일같이 달라지는 대응 필요

로열더치쉘(Royal Dutch Shell, NYSE:RDSa) CEO인 벤 반 뷰어든(Ben van Beurden) 역시 현재 원유 역학은 "시나리오 모델로 예측할 수 없을 정도의 불확실성"을 보이며, 공급과 거래에 대한 대응은 "매일같이"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유가 회복세와 관련된 논쟁은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 WTI는 2.5%에 조금 못 미치는 하락 폭을 기록했던 이번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최근 대폭등했다. 지난주에는 25%, 그전 주에는 17% 상승했으며, 현재 가격은 11일 전 저점에 비해서 무려 100% 높은 수준이다. 그 결과 산유량도 증가 추세에 있다.

WTI 일간 차트

송유관 건설업체인 에너지 트랜스퍼(Energy Transfer, NYSE:ET)의 CCO 맥키 맥크리(Mackie McCrea)는 이번 월요일 전화 회담에서 페르미안 분지 미들랜드 지역의 폐쇄 유정들이 생산을 재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월초를 기준으로 에너지 트랜스퍼의 미들랜드 파이프라인을 이용하던 원유 운송량은 약 8%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맥크리는 이번 주초 감소했던 원유 운송량의 약 25%가 회복되었다고 밝혔다.

일부 미국 채굴업체 감산 포기

퍼미안 분지의 산유량이 다시 늘어나기 시작한 것은 양대 셰일 업체인 다이아몬드백 에너지(Diamondback Energy, NASDAQ:FANG)와 파슬리 에너지(Parsley Energy, NYSE:PE)가 배럴당 $30 정도의 유가만 확보된다면 감산을 완화하고 새로운 유정을 프래킹(fracking·수압파쇄) 할 수 있다고 밝힌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현재 WTI는 $25를 조금 밑도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런던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는 $3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 일간 차트

다이아몬드백의 당초 계획은 금번 분기 프래킹 팀 대부분을 현장에서 철수시키고, 이번 달 산유량을 10%에서 15%가량 줄이는 것이었다. 텍사스 미들랜드에 위치한 다이아몬드백은 연말을 기준으로 시추 작업을 완료했으나 프래킹에 돌입하지는 않은 유정이 150곳을 넘어갈 것이라는 예상을 제시했다. 채굴업체들이 공급 과잉 현상에 시달리는 시장에 추가로 원유를 공급하려고 들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한편 파슬리 에너지는 생산량 4분의 1을 줄였으며, 시추공 5개와 프래킹 작업 2곳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이 목표들이 달성되지 않는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감산 동참 약속도 힘을 잃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5월 1일부터 진행하는 일일 최소 970만 배럴의 감산에 협력할 것이며, 미국의 감산량은 일일 200만 배럴 가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던 바 있다.

모든 셰일업체가 생산을 재개한 것은 아니다. 컨티넨탈 리소시스(Continental Resources, NYSE:CLR)와 캘론 페트롤륨(Callon Petroleum, NYSE:CPE)은 감산 계획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원유 리스크 자문업체 라이스타드 에너지(Rystad Energy)는 미국 원유업체들이 6월 말까지 총 일일 60만 배럴 이상의 감산을 유지할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에는 할당량을 크게 넘어서는 감산을 단행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아랍 경질유의 공식 판매가를 인상했으며, 압둘아지즈 빈 살만(Abdulaziz bin Salman) 에너지 장관은 월요일, 6월에는 일일 100만 배럴의 추가 감산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사우디아라비아의 산유량은 4월에 비해 40% 가량 낮은 일일 750만 배럴까지 떨어지게 된다.

익숙한 이야기: 사우디의 감산만큼 추가 생산에 나서는 미국

하지만 다이아몬드백과 파슬리 에너지의 결정에 흔들리는 미국업체가 늘어나고, WTI 가격이 배럴당 $30을 향해 상승한다면 전세계의 공급 재균형에 필요한 수준의 감산을 진행하기란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결국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하면 미국이 그만큼 추가 생산에 나서는, 예전 그대로의 구조가 형성되는 것이다.

현재 상황은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금요일 폐장 전 고객들에게 경고를 전할 정도로 심각하다:

“수요에 대한 투자자들의 태도는 전에 비해 덜 부정적인 방향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브렌트유가 배럴당 $30에, WTI가 $25에 근접할 정도로 상승하는 모습은 우리가 현재 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선물 가격을 희생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더하게 한다. 그 결과 기존 유정의 폐쇄가 당초 바람보다 일찍 중단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또한 이렇게 덧붙이기도 했다:

“이런 현상은 전문가들을 꾸준히 혼란 속에 빠트리고 있다. 2020년 저유가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할 업체들을 포함해 약한 대차대조표를 갖춘 기업들과 관련해서는 더더욱 그렇다.”

추가적인 희생 필요

뉴욕 에너지 헤지펀드 어게인 캐피털(Again Capital)의 공동 창립자 존 킬더프(John Kilduff)는 지금 원유가 겪고 있는 곤경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원유업체들이 보다 큰 희생을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다른 방법은 없다. 사상 최악의 원유 수요 붕괴 시기가 끝날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감산을 유지해야만 한다,"는 것이 킬더프의 주장이다. 이어 "수익을 올릴 기회가 찾아왔는데도 추가 생산에 나서서는 안 된다는 것은 지나친 이야기처럼 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의 균형을 되찾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유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면 퍼미안 분지의 생산 추세 변화를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유가를 끊임없이 밀어올리던 헤지펀드들에게 있어 지금 상황은 시장이 $30은 고사하고 $20대 중반의 유가도 소화할 수 없는 상태라는 신호다.”

주의: 바라니 크리슈난은 작성한 글에 언급하는 상품 혹은 주식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습니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편집: 황성아/Investing.com Korea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 의견

이사람 말 이후로 조정도 없이 5연상 해서 32불됨. 진짜 인간지표 왕임
번역 어렵죠?읽 고있는 나도 힘들다.시간내서 원문찾아 읽는게 이해하기 쉽겟네.구글번역기돌린거같아.
같이 감산해야 하는데 이러면 다시 꼴아박어!
🖕🖕🖕
아니 이 대머리꺼 보고샀어야됬는데 안보고사서 물렷네
이사람이 내린다 하면 폭등하고 오른다하면 항상 폭락함
이사람 분석은 항상 반대임 맞는게 하나도 없음
당연히 상품이나 주식 안하겠지돈이 있겠나 생각하는거 반대로 가는데 이제라도 글만 쓰고 월급으로 살아야지 ㅋㅋ
머머리:매수하지마라이런 유가 더 올라가겠네
저놈 말은 지나가던 개도안듣는다 맞는게 없어 재수땡 밥은 먹고 헛소리는 하지 말아야지
ㅋㅋㅋ
이 사람 반대로 무조건 유가 급등 예상
이 머머리가 유가 마이너스설쓰니까 26불까지 급등하고 번복해서 긍정글쓰니까 박스권형성됐음ㅋㅋㅋ
쉣 또 반대로 오르겠네...
너 좀 맞춘다? ~  거꾸로 ..
자주보네 민머리형이형 말고는 없음?
와 역시 대반꿀 형님덕에 금먹고 원유 먹고 개꿀이네요.
얘 말하는거 반대로만 가면 수익남 대반꿀 대반꿀 대반꿀 대머리반대꿀
조까 ㅋㅋㅋ 대머리새킹
대머리  새 끼 너임마 그릇게 살지마 그러니깐 머리 벗겨지지
이분글 올라오자 마자 유가 살짝오름
반대로 가는 사람
분석은 그럴싸하게 예리해보이긴한데,,?
머머리형님 당분간 글자제 부탁드려요저 먹어야되요 ㅋ
이분 덕에 30이상 찍을 듯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