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1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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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ing.com -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 당국이 목요일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급증했다고 발표하며, 중국과 전 세계가 생각보다 더 큰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것을 현실에 와닿게 하였다.
중국 후베이성이 수요일 전날 발표한 코로나19 확진자 1,638명의 약 9배에 육박하는 추가 확진자 14,480명을 추가로 확인하자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엔, 금, 채권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눈길을 돌렸고, 이에 글로벌 증시는 급락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난 배경은 중국 당국이 새로운 감염 계산 방법을 채택한 이후다.
후베이성 또한 242명의 추가 사망자를 발표했는데, 이 수치는 전날의 사망자 수의 2배이며, 이는 처음 바이러스가 확인된 1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된 일일 사망자 수다.
당국에 의하면 중국에서는 1,3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으며, 확진자만 6만명으로 집계됐다.
중앙은행의 구조?
시장 참여자들은 코로나19의 창궐로 타격을 받은 경제를 위해 중국과 미국의 중앙은행이 통화 정책으로 충격을 어떻게 진정시킬지 주목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최근 몇 주간 경제 부양책의 일환으로 유동성 공급과 일부 단기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번 바이러스 발발로 인해 연준은 미국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주 의회 증언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발발 여파가 미국 경제를 위협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미국 중앙은행이 향후 경기 침체에 대비해 장기 금리 인하를 위해 시장에서 상당량의 채권을 매입하는, 소위 양적완화(QE)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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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가 이 기사에 기여함
-- 번역: 황성아/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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