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시장에 변동성을 일으키며, 2020년의 시작을 주도하던 리스크온 장세가 180도 반전했다. 현재 투자자들은 채권, 귀금속 등과 같은 안전자산 매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연 바이러스에 대한 정부조치에도 현 추세는 지속될까?
미국은 국내 추가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여행금지를 실시하는 등 이미 조치를 취하고 있다.
CNBC은 화요일(현지시간) 백악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사망자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백악관은 중국여행 금지를 고려하고 있다"며, "해당 여행금지 조치는 중국 항공편 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 공항에도 영항을 미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게다가, 질병관리본부(CDC, Center for Disease Control)와 같은 기관들은 미국인 여행객들에게 중국 여행을 피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CNBC는 미 보건 기관이 사전에 중국 우한 지역으로의 불필요한 여행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으며, 미 보건복지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내 5개 공항을 대상으로 바이러스를 검역하던 것을 20개 공항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복지부 대변인 Alex Azar가 중국으로의 여행 금지 조치 시행 여부에 대해 "어떤 사안도 간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들은 Direxion MSCI Defensives Over Cyclicals ETF (RWDC)의 상승을 견인할 수도 있다. RWDC는 MSCI 미국 경기방어/경기순환 업종 150/50 수익률 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MSCI 미국 경기방어 업종 지수 롱포지션의 150%, MSCI 미국 경기순환 업종 지수 숏포지션의 50%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성과를 측정한다.
반대로 미국 경기방어 종목들보다 경기순환 종목들의 상승에 초점을 맞추는 투자자들은 Direxion MSCI Cyclicals Over Defensives ETF (RWCD)을 참고할 수 있으며, 해당 종목을 통해 경기순환주들의 수익률 뿐만 아니라 경기방어주들과 비교하여 초과성과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수익을 누릴 수 있다.
위와 같은 ETF들을 통해 투자자들은 경기방어 또는 경기순환 업종이 서로에 대해 초과성과를 내는 경우를 고려하여 매수결정을 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