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1월 31일(현지시간) 오후 11시(그리니치표준시·GMT)를 기해 유럽연합(EU)을 공식 탈퇴하였습니다.
결국 유로존과 별개로 독자적인 통화정책을 통해 인플레이션 안정과 부채 감소를 도모하려는 것인데, 변수가 없다면 달러의 약세에 맞춰 가장 많이 반등할 것으로 이전 글에서 계속 언급을 했습니다.
이러한 파운드의 반등이 영국과 아일랜드등의 주가지수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 미지수이나 간접투자 및 헷지를 위해 단순 파운드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보다 주가지수etf를 병행하여 위험을 낮추는 방향을 고려해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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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은 파운드 선물의 당일 거래로 생긴 현금을 다음날 주가지수와 레버리지를 낮춘 etf에 적립하듯 포지션을 키워가는 것입니다.
만약 옵션을 사용한다면 파운드 풋매도를 기본 포지션으로 잡고 월말 또는 매주 금요일 리벨런싱을 통해 현금을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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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및 영국 관련 주가지수에 대한 주식과 etf는 실제로 더 많으나 대표적인 etf는 아래와 같습니다.
VelocityShares Daily 4X Long GBP vs. USD (UGBP)
iShares MSCI United Kingdom ETF (EWU)
iShares MSCI United Kingdom Small-Cap ETF (EWUS)
iShares MSCI Ireland ETF (EIRL)
Royal Bank Scotland Group Plc (RBS)
위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EWU, EWUS, EIRL, RBS)와 개별주식(RBS, HSBC)은 현재 우한폐렴으로 인한 전세계적 페닉 매도가 끝나는 시점부터 적립이 유효합니다. 그전까지는 파운드의 선물 및 etf 대응이 우선이며 추후 파운드/달러가 1.561을 넘을 때, 파운드의 강세로 영국 내 인플레이션에 상승이 제한을 받을 때 주가지수의 비중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p.s. 1) 파운드에 대한 부분은 개인분들의 기술적 대응만으로도 충분히 수익을 볼 수 있는 비교적 쉬운 시장이 될 것이라 봅니다. 이로 파운드와 관련한 글로는 마지막 글이 될 수 있습니다.
p.s. 2) 아일랜드 etf를 넣게된 이유로는 유럽과 영국의 중간다리 역할을 통해 성장을 할 수 있는 포텐셜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p.s. 3) 미국의 입찰금리가 떨어지지 않는 것을 바탕으로 보면 우한 폐렴 사태가 종료될때 쯤, 신흥국의 회복력이 매우 강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때를 대비하는 것이 파운드의 대응만큼이나 중요하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