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P 폭등’ 뒤 맞는 8월 첫 장…변동성 국면 속 ‘중동 리스크·미 고용’ 악재 시험대 [한국증시 전망]
[ETF 타임] 디플레이션 초기 조짐? 한국도 잃어버린 30년에 빠지나
GDP 디플레이터는 한 나라 경제의 총체적 물가라고 할 수 있다.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것이다. 명목 GDP는 그 해의 가격에다 생산량을 곱한 것이고, 실질 GDP는 일정 시점(현재 2015년)의 물가에 생산량을 곱한 것이다. 그래서 명목 GDP 성장률은 실질 GDP 성장률과 물가(여기서 GDP 디플레이터) 상승률을 더한 것과 같다.
그런데 GDP 디플레이터가 전년 동기로 보면 2018년 4분기부터 2019년 3분기까지 4분기 연속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GDP를 작성하기 시작한 196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2019년 3분기 한국의 GDP 디플레이터는 2018년 3분기보다 1.6% 하락했다. 그 결과, 같은 기간에 실질 GDP는 2.0% 증가했는데, 명목 GDP는 0.4% 늘어나는데 그쳤다. 아직 명목 GDP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경제가 디플레이션에 빠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디플레이션 초기 조짐이라 해도 좋을 것 같다.
GDP 디플레이터가 4분기 연속 하락했지만, 소비자물가 등 다른 물가지수가 오르고 집값 등 자산 가격도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경제가 지금 디플레이션에 빠졌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경제 곳곳에서 디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디플레이션이 오면 우리가 경험했던 경제 현상과는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질 것이기 때문에 GDP 디플레이터를 면밀하게 관찰하면서 대응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