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이란 공격 취소, 이스라엘은 몰랐다"...미 중동 정책 난항 속 EU 규제·OPEC+ 증산 [오늘 아침 글로벌시장 핫이슈]
[ETF 타임] 폭발적 ETF 수익률 47.3%? 미국 증시 피날레 보다 더 크게 성장한 국가들
미국 증시는 2019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의 호황으로 마감했다. 세계 주요 경제권 중에서도 미국 경제는 가장 역동성을 자랑하고 있고 미국 증시의 상승세는 단연 두드러진다. 하지만 미국의 증시 피날레 보다 더 큰 상승력을 보여준 국가들이 있다.
2019년 가장 많이 상승한 단일국가 ETF는 그리스 증시를 추종하는 Global X MSCI Greece ETF (GREK)으로 연간 수익률은 무려 46.7%에 이른다. 그리스는 2010년대 초반 유럽 재정위기의 핵심 국가였다. 국가 부도 위기 속에 IMF와 ECB의 구제금융에 의존해 단기부채를 상환해왔던 그리스지만 지난 수년 간 엄격한 재정정책으로 경제를 회복시켜왔다. 재정위기 당시 32%까지 치솟았던 그리스 국채 수익률은 현재 1.33%까지 급락해 위기 가능성은 사실상 소멸되어버린 상태다. 안정적인 경제성장 속에 그리스 증시 역시 2019년 급등할 수 있었다.
러시아, 유가 안정 속에 증시 40% 급등... 여전히 저평가 상태
그리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올린 단일국가 ETF는 러시아 ETF Franklin FTSE Russia ETF (FLRU)이다. FTSE의 러시아 인덱스를 추종하는 FLRU의 올해 상승폭은 37.3%이다. 2008년 금융위기로 한차례 폭락했던 러시아 증시는 2010년대 들어 반등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미국의 셰일 혁명이 유발한 국제유가 급락의 직격탄을 맞아 2014년 이후 다시 한번 급락하게 된다. 2019년 유가 안정 속에 러시아 증시는 40% 내외 급등했지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이다. 현재 러시아 증시의 PER(주가수익비율)은 6 내외로 미국 증시의 1/3에 불과하다.
이외에 이탈리아, 스위스, 브라질 ETF 등이 2019년 30% 내외의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2019년은 주로 신흥국이 선진국 대비 부진한 성과를 얻은 해이다. 글로벌 경기 우려 속에 달러 강세의 영향이지만 2020년에는 경기 반등과 신흥국의 강세 전환을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