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17일까지 연준 금리, 채권(금리) 입찰, OPEC+회의, 아람코 상장, ECB 발표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분포해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문제가 완전한 해결을 보이지 않더라도 단계적인 해결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2020년은 이벤트 리스크를 피해서 리스크를 줄이거나, 리스크를 직접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중 효율적인 방법을 택해야합니다. 이전 opening game과 달리 middle game(2019년 12월 ~ 2020년 3월)에서는 시장의 변동성을 회피하는 자산들을 위주로 이야기하려 합니다. 제목에 적혀있듯, 대두유, 파운드, 이머징 마켓이 비교적 적은 변동성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되며, 글에서는 금융적 변동성 외로 비금융적 리스크를 이해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전 글에서 영국과 유로존의 상반된 통화정책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영국과 유로존이 양국가간 채권비중이 높은 상황이라 통화정책의 방향이 달라도 달러 대비 같은 방향을 보입니다(Fig.1). 약간의 시차와 다른 상승율이 파운드에서 두드러지며(Fig.1) 최근 유로존의 소비자 물가부터 실업률의 수치가 좋지 않은 것을 바탕으로 GBP-EUR의 추가적인 차이는 벌어질 것으로 봅니다.
최근 미국-유럽/ 미국-영국의 정치지형 및 관세의 고저 차이로 인하여, 일반적인 금리차이에 대한 대응과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유럽에 관세를 부과하는 중이고, 이로 유로존은 통화약세를 유도하려합니다. 시스템내에 영국-유로존만 있다면, 유로존은 저금리- 강통화로 영국으로 자본이 흡수되는 것을 막을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에 대한 흑자가 자본 유출양보다 많다고 판단한 유로존의 입장에서는 저금리-약통화 정책을 이어 갈 것일 봅니다(Fig. 2). 이로인해 유로존이 저금리 정책과 돈을 찍어내도 관세로 약해진 통화가로 인하여, 고금리에 통화가 강해지는 영국으로 자본이 흡수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Fig. 2). 2020년에 트럼프의 관세가 이머징 마켓의 일부와 유로존에 계속 부과가 된다면 관세에 도피처인 영국으로 자금이 흡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적 요소를 제외하고 영국을 볼때, 최대 변수는 12월 12일 총선안입니다. 비교적 유리한 금융입지를 갖고 있음에도 홍콩과 같은 정치적 불안정이 이어지는 것이 최대 변수입니다. 보수적인 투자를 하신다면 12일 이후 결과를 바탕으로 대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019년 영국의 파운드로 인해 부족한 재고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되된 상품으로 대두유(팜유)가 있습니다.
파운드의 회복과 같이 파운드가 기반으로한 케리트레이드 상품인 대두유와 팜유는 9월 부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미국 내 대두유는 미국내 대두(미중간 수입)문제로 말레이시아 팜유보다 낮은 퍼포먼스를 보입니다(Fig. 3).
말레이시아(팜유), 태국(설탕), 브라질(대두, 설탕)와 같은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산업과 생산업은 주로 이머징 마켓에 분포해있습니다. 최근 중국의 유로 및 달러 채권발행과 더불어 미국의 입찰금리가 높아질때, 이머징 마켓이 높은 탄성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전략수립
- 영국 파운드 및 영국의 종합주가지수 매수(~2020년 10월)
- 팜유의 간접투자 및 대두유 매수 대응(~2020년 8월)
- 이머징 마켓 매수 대응(~2020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