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By Pinchas Cohen/ Investing.com
소형주는 가치와 기술적 측면 모두에서 부진한 실적을 보여왔다. 이는 어쩌면 광역시장의 전망에 대한 중대한 신호일지도 모른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러셀 2000 지수의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평선을 교차 상승하며 골든 크로스를 형성했다는 것에 흥분했다. 골든 크로스는 대체로 강세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기술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러셀 2000 지수가 금년 내내 추세 없는 모습을 보였으며, 50일 이평선이 200일 이평선 위로 올라가거나 내려가기도 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평선과 같이 추세를 따르는 지표에 의지할 수는 없을 것이다.
러셀 2000 지수는 지난 12월 일어났던 극적인 대량 매도와 그 뒤를 이은 회복기 이후로 주요 미국 지수 중에서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현재는 크리스마스 이브의 저점에서 17.87% 상승한 상태다.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9.1%, S&P 500 지수는 23.43%, 그리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7.83% 상승했다.
최고 기록을 경신하지 못하고 지난해의 대량 매도로 인한 약세를 여전히 보이는 유일한 주요 지수이기도 하다. 현재 보이는 약세를 더욱 두드러지게 하는 것은 관세의 영향을 받는 대형주와는 달리 방어적인 성향 덕에 작년 내내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는 점이다.
기술적인 시점에서 보았을 때, 천정권에서 소형주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적신호다. 투자자들은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면 투기성이 강한 주식을 먼저 처분하고, 그 이후에야 보다 안전한 중간주와 대형주를 처분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소형주가 보이는 약세가 광역시장의 천정을 나타내는 것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이는 모를 일이다. 하지만 수급 균형에서는 경고 신호를 확인할 수 있다.
러셀 2000 지수는 11월 5점 고점 이후로 페넌트형 패턴 내부에서 밀집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 패턴은 현재 가격대에 들어서기 전, 10월 31일 저점부터 11월 5일 고점까지 고작 4일 사이에 3.5%의 상승폭을 보이며 강세 신호를 제공했다. 10월 3일 저점으로부터 10% 가까이 상승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특히 강한 신호였다고 볼 수 있다.
페넌트형 패턴이 5월 6일 고점보다 0.5% 낮은 지점에서 형성되었다는 것 역시 기술적인 면에서 강세 구조를 강화했다. 기존의 상승론자들이 수익을 얻고 빠져나간 뒤, 새로운 상승론자들이 유입되어 다음 상승을 준비하면서 기술적 저항선에서 하락론자들과 충돌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제의 경우, 가격이 패턴 밑으로 떨어진 뒤 아슬아슬하게 재진입하면서 패턴 형성이 시작된 11월 5일의 비석형 도지의 저항선을 강조했다. 페넌트형 패턴 내부로 돌아오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처음으로 10월 3일 저점부터 이어진 상승 추세선 밑으로 떨어지고 만 것이다.
가격이 패턴을 형성하면서 상승이나 하락 추세선에서 벗어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니만큼 반드시 약세를 나타내는 신호라고는 볼 수 없다. 투자자들은 먼 시점의 역학 대신 현재 상황에 집중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가치와 기술적인 측면에서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는 것, 특히 광역시장의 천정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났다는 것은 특히 조심할 이유라고 할 수 있다.
거래 전략 - 매도 포지션 셋업
보수적인 트레이더들은 상승 추세가 5월 고점을 돌파했을 때 매수 포지션을 취하거나, 8월 28일 저점인 1,450 밑으로 떨어졌을 때 매도 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
보통의 트레이더들은 어느 방향으로든 페넌트형 패턴이 돌파되기를 기다려 움직일 것이며, 트랩을 피하기 위해 최소한 2%의 필터를 적용해야 한다.
적극적인 트레이더들은 1%의 돌파가 일어났을 때부터 움직일 수 있다.
거래 예시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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