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각종 데이터가 꾸준한 경기 악화를 알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은 시장을 점점 더 높은 곳으로 밀어올리고 있다.
본격적으로 어닝 시즌에 접어들며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해 단기적으로는 수익을, 장기적으로는 지속적인 경제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이 중국과의 1단계 무역협상의 "몇몇 부분이 완성을 앞두고 있다,"고 밝히며 미중 관세전쟁 역시 가라앉는 듯하다. 여기에 더해 금리까지 인하될 전망이다.
미국 4대 지수인 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나스닥, 그리고 러셀 2000은 위험 선호 분위기 속에 3주 연속 주간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유리한 지정학적 사건과 경제 성장이 다시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희망이 이러한 움직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일부 지수와 주식 사상 최고가 근접
S&P 500 지수는 0.41% 상승하며 금요일 장을 마감했다. 선두주자는 데이터 센터 칩 수요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상승한 인텔(Intel, NASDAQ:INTC)과 사상 최고가에 근접한 애플(Apple, NASDAQ:AAPL)을 앞세운 테크 섹터로, 1.21% 상승했다.아마존(Amazon.com, NASDAQ:AMZN)은 금요일에 발표한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의 영향으로 하락했으나, 장기적인 전망이 수익 감소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무역에 민감한 원자재 섹터는 1.09% 상승했다. 방어적 섹터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가장 큰 손실을 입은 것은 1.23% 하락한 부동산과 1.02% 하락한 유틸리티 섹터다.주간 기준으로 S&P 500 지수의 상승폭은 1.22%에 달한다. 가장 훌륭한 실적을 올린 것은 4.37% 상승한 에너지 섹터였다.
기술적으로 보았을 때, S&P 500 지수는 금요일 거래 중 사상 최고점이었던 7월 26일 기록인 3,025.86을 넘겼으나 그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고 다시 하락해 장을 마감했다.나스닥 지수는 7월 30일 이후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으며 러셀 200 지수는 9월 23일 이후 최고점에 도달했다.
위험 선호 분위기로 미국채 10년물을 포함한 채권들이 하락하면서 수익률이 전주의 고점을 시험했다. 채권은 주간 2번째로 10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장을 마감했다.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1.908을 넘긴다면 단기 상승 추세가 형성될 것이다.
달러는 금요일을 기준으로 2일 연속 상승해 주간 손실을 절반으로 줄였다. 기술적인 관점에서 달러 지수는 200일 이평선에서 지지선을 찾았다. 하지만 금요일에는 압박을 받으면서 100일 이평선과 6월부터의 상승 추세선 밑으로 떨어진 상태로 거래를 마감했다.파운드는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이 브렉시트를 3개월 연기하려는 유럽연합의 움직임을 막으면서 2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합의안 유무와는 별개로 10월 31일 유럽연합에서 탈퇴할 예정인 영국은 덕분에 불확실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주간 전망
동부표준시(EDT) 기준
월요일
19:30: 일요일 – 도쿄 핵심 CPI: 0.5%에서 전년 대비 0.7%까지 상승 예상
화요일
10:00: 미국 – CB 소비자신뢰지수: 10월 중 125.1에서 127.4로 상승 전망
10:00: 미국 – 잠정주택판매: 전월 기록인 1.6%에서 9월 0.5%까지 하락 예상
20:30: 호주 – CPI: 분기 대비 0.6%에서 0.5%로 하락
수요일
4:55: 독일 – 실업률 변동: -10K에서 5K까지 상승 예상8:15: 미국 – ADP 비농업부문 고용 변화: 135K에서 120K로 하락 전망8:30: 미국 – GDP: 2분기 2.0%에서 3분기 1.7%로 하락 예상10:00: 캐나다 – 캐나다은행 금리결정: 1.75% 유지 예상14:00: 미국 – 연준 금리결정: 2.00% 유지 전망21:00: 중국 – 제조업 PMI: 49.8%로 변동 없음 예상
목요일
6:00: 유로존 – CPI: 0.8% 유지
8:30: 캐나다 – GDP: 0.2% 유지
21:45. 중국 – 차이신 제조업 PMI: 51.4에서 51.0으로 하락 예상
금요일
5:30: 영국 – 제조업 PMI: 48.3에서 48.1로 하락 예상
8:30: 미국 – 비농업부문 고용: 전월 136K에서 90K로 하락 예상
8:30: 미국 – 실업률: 3.5%에서 3.6%로 상승 전망
10:00: 미국 – ISM 제조업 PMI: 48.7에서 48.8로 상승 예상되나 여전히 수축 범위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편집: 황성아/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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