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 게이단렌 회장의 공석이 커지면 게이단렌의 성격이 바뀔 수 있다.
- 엔고와 원저 현상을 이용해 금융 및 지주업이 주축으로 한국에 투자비용을 늘릴 것이다.
- 일부 회사는 적대적 인수합병의 표적이 될 것이나 원화로 방어가 어려울 수 있다.
최근 한일간의 문제에 있어 日게이단렌의 발표를 보면 회장이 아닌 사무총장을 통한 발표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이러한 사무총장의 공식적 발표에 있어 회장의 상황이 어떻게 된 것인지 찾아보았으며 다음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6월 초를 기점으로 실질적으로 게이단렌의 회장자리는 공석상황이며 히타치 제작소의 원전 계획 또한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여집니다. 9월을 기점으로 게이단렌의 회장을 다시 뽑기 전까지 장기 공석으로 두지 않는 다면 사무총장이 그 자리를 대신 할 것을 보여집니다. 그러나 히타치 회장과 사무총장이 같은 파벌이 아닌 것이 추후에 게이단렌에 이어 일본의 대응에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 봅니다.
□ 게이단렌 내, 3개의 파벌
게이단렌 내부는 크게 3개의 파벌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히타치, 도레이와 같이 제조업 및 수출 중심의 그룹 (욱일장을 받는 것을 목표로 우익적 성향이 강하나 한국에 있어 반감은 없는 것이 특징 - 기업간 비즈니스가 메인)
2) 미쓰비시, 소니, 미쓰이-스미모토와 같이 금융 및 지주업 기반의 그룹 (경영인 교우회를 오가며 우익적 성격은 없으나 한국 및 중국에 감정이 좋지는 않음)
3) 토요타, 도쿄전력과 같이 시장점유율과 현금흐름이 확실하고 게이단렌의 필요성을 못느끼는 그룹
현 공석인 회장은 1번 그룹에 있으며 결국 제조업으로 회귀하려는 쪽으로 정계에 정책제안을 했습니다. 정책의 근간은 엔저-원전을 통한 값싼 전기 3번그룹과 함께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쪽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회장의 건강 악화로 공석이 지속되거나 새로운 회장을 뽑게 된다면 2번 그룹으로 게이단렌의 정책이 맞춰질 수 있습니다. 현지 정보원에 의하면 사무총장은 신일본제철 전 회장의 입김으로 자리를 잡아 결국 2번 그룹의 목소리를 반영하게 될 것이라 봅니다.
□ 금융그룹이 게이단렌의 주축이 된다면...?
최근 미즈호파이낸셜 그룹과 삼성전자, SK그룹과의 면담이 있었습니다.
언론에서 일본의 자금 유출을 걱정하나 거꾸로 원화 약세와 엔고가 맞물리면, 일본에서 자금이 계속 들어오는 것이 문제가 될 것이라 봅니다.
일본이 엔화를 계속 발행해도 엔고가 지속되면 금융 및 지주업에게 유리한 입장으로 상황은 진행될 것입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외부에서 자금을 출자도 쉽지만(달러 및 외화 빚), 자국통화로 빚을 내는 것은 더 쉬운 상황입니다.
제조업 분야에서 한일간 경쟁은 기술 발전 및 효율을 통해 극복이되나, 엔고를 통해 적대적 인수 합병이 진행될 경우 방어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 분기점은 9월..?
한국에 있어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히타치회장의 건강회복으로 기존 정책 유지와 엔고 현상이나, 회장직의 공석과 금융그룹의 게이단렌 내에서 득세 엔고가 장기로 이루어 지면 한국에 기업 채집이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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