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By Jesse Cohen
Investing.com - 제롬 파월 의장이 목요일 기자회견에서 시장의 기대치보다 강경한 매파적인 발언을 해 금융시장의 기대를 저버린 후 연준이 시장의 주요 이슈가 되었다.
미국 중앙은행은 수요일 기준금리를 약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인하하고, 연방기금 목표금리를 25 베이시스 포인트 내렸다. 당시 파월 의장은 “글로벌 경제 둔화”와 “미미한 인플레이션”을 금리인하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이 이번 금리인하를 “긴 일련의 금리인하의 시작”이 아닌 “현 정책기조의 중간 사이클 조정”이라고 말해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파월 의장은 동시에 “내가 일회성 금리 인하라고는 말하지 않았다,”고 부연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연준이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대해 힌트를 주지 않자 파월이 “우리를 실망시켰다,”라고 했다.
Investing.com의 연준 금리 모니터링 도구에 의하면 투자자들은 올해 한차례 더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파월의 발언은 연준이 내년까지 추가적인 금리 인하 준비를 마쳤을 수도 있다는 시장의 기대치를 꺾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반등을 보여 지난 2017년 5월 이후의 고점에 이르렀다. 이는 파월 연준 의장의 비교적 매파적인 코멘트 여파로 풀이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잠시 2년만에 최고치인 98.69까지 올랐으나, 거래 마감은 근접한 98.6수준에서 끝났다.
달러/엔 환율은 5월 말 이후 최고치인 109엔대를 넘어섰다.
유로는 지난 2017년 5월 이후 최저치인 $1.1031로 하락했다.
영국 파운드도 불리한 상황이다. 달러 상승으로 파운드는 2년 반 만에 최저인 1.2085로 급락했다.
채권시장에서는 미 국채 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그 이유는 투자자들이 가까운 시일내에 금리가 최소 100 베이시스 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미국시장 마감에서 2.007%였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최고 2.061% 상승하였다. 하지만 마지막 거래는 2.039%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수요일 5월 이후 최대폭 하락한 미 주식 선물은 반등을 하였다.
블루칩 다우 선물 지수는 6:35 AM ET(10:35 AM GMT) 기준 0.25% 상승하였으며, S&P 500 선물 지수는 0.2%, 나스닥100 선물 지수는 0.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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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가 이 기사에 기여함
-- 황성아/Investing.com Korea